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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30 01:40
   탈렌트의 비유, 하늘나라로 가는 비유 (마태 25, 30) -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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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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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152

2014년 8월 30일 토요일

"그분께서는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각자에게 그것들을 따로따로 나누어 주십니다(1코린 12,11).”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마태 25, 30)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나와 다름 사람과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겠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참으로 살아가면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야기를 우리에게 해 주십니다.  이 비유는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자신의 종들에게 자신의 재산을 맡기는 비유입니다. 주석서를 보면,  탈렌트의 비유는 하늘나라에 관한 비유이지만 이를 읽어보면 ‘하늘나라로 가는 비유’ 라고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적합하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뜻하고 ‘여행을 떠난다는 것’ 은 예수님의 승천과 재림 사이를 말한다고 합니다. ‘종들’은 당연히 예수님의 제자들이거나 우리 신자들을 말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 비유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당신의 제자(그리스도인)들에게 여러가지 사명을 맡기심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사람들마다 동일한 임무를 맡기시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다른 임무를 맡기시는데 그것을 어떤 사람에게는 다섯 탈렌트를 어떤 사람에게는 두 탈렌트 그리고 어떤 사람에게는 한 탈렌트를 맡기시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 탈렌트는 당시에는 6,000 데나리온이고, 당시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 한 데나리온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섯, 둘, 한 탈렌트는 엄청난 거금입니다. 이것은 하느님 은총의 위대함과 풍성함을 뜻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각 사람에게 능력에 따라 다른 양의 탈렌트를 허락하시면서 당신께서 오셔서 셈을 합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열매가 사람마다 다릅니다. 당연히 주신 은총의 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받은 탈렌트로 열심히 일을해서 거둔 수확은 당시의 화폐로 계산하면 엄청난 거금이지만 주인은 두 종이 벌어들인 돈의 액수에는 관심이 없고, 원금과 이자를 회수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하느님께 중요한 것은 그사람이 얼마만큼 성실하게 살아왔는가 하는 것입니다. 위의 두 사람은 자신의 능력에 따라 받은 은총에 합당하게 성실한 삶을 자신들의 열매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탈렌트를 활용하지 않고 사장시켜 놓았던 종은 자기 잘못을 감추기 위해서자기 합리화와 변명을 하면서 잘못이 주인에게 있다고 주인을 비난 하고 있습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난 이후에 자신이 한 잘못을 하느님과 하와에게 전가하는 그 모습과 너무나 흡사합니다.  이 종에 대해서 하느님께서는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종에게서 한 탈렌트도 빼앗아 다섯 탈렌트를 벌어들인 종에게 주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해서 은총의 열매를 맺는 신앙인들에게는 하느님의 은총이 더욱 풍성하게 내리고 은총을 받고도 은총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은 받은 은총마저도 빼앗김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느님께는 얼마나 수확을 했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얼마만큼 정성을 기울렸나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정성을 기울이지 않은 사람에게 “저 쓸모없는 종은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 를 갈 것이다.”(마태 25, 30) 하는 말씀이 그 벌의 엄중함을 보여줍니다. 바로 지옥으로 쫓겨나는 모습인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나는 하느님께서 주신 은총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질문해 봅니다. 오늘 복음서 다음이 바로 최후의 심판에 대한 비유입니다. 나의 주변에 있는 힘없고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린 사람에게 나는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깊이 성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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