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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13 02:34
   실천하는 신앙(루카 6, 43-49) -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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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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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163

2014년 9월 13일 토요일

여러분이 주님의 잔도 마시고 마귀들의 잔도 마실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이 주님의 식탁에도 참여하고 마귀들의 식탁에도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코린 전 10, 21)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루카 6, 43-49)

몇 달전부터 본당에 매주 미사 전에 바치는 본당 공동체를 위한 기도문을 바꾸어야겠다고 생각을 해왔습니다. 생각은 하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생각을 하고 실천에 옮기는데 몇달이 지났습니다. 이렇게 생각과 실천 사이에 걸리는 시간이 참으로 깁니다. 어쩌면 생각만으로 끝내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내가 실천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옮음과 그름에 대한 명확한 판단 기준을 갖고 있으면서 ‘그름’에서 ‘옳음’으로 넘어 온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우리는 버릇이라고 자신의 그름을 고치지 못함을 합리화합니다. 가끔은 이것은 자신의 운명인 것처럼  변명하면서 책임을 하느님께로 돌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무리 버릇이라고, 운명이라고 변명을 하더라도 양심은 속일수가 없는 것입니다. 주님의 잔도 마시고 마귀들의 잔도 마실수는 없는 것입니다. 옳고 그름 앞에서는 “예” 아니면 “아니오”만 있어야 합니다. 경계선에서 옮겨다니는 삶이란 참 신앙인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상황에 따라서 자신의 편리함에 따라서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 예수님의 말씀은 참으로 가끔을 찌릅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루카 6, 43-49)

아침에 일어나서 이 말씀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예수님을 위해서 해야 된다고 하면서도 실천하지 못했던 가장 작은 것을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생각과 실천의 경계에 두고 있는 것들을 찾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새로운 공동체 기도문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완벽함이란 교만임을 알면서도 교만의 유혹에 빠집니다. 하지만 지금은 불완전함을 고백하는 순간임을 깨닫습니다. 

우리 공동체를 위한 기도문 

사랑이신 하느님 아버지! 

오늘 하루도 당신안에서 찬미와 영광을 드리며 시작할 수  있슴을 감사드립니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당신을 바라보는 저희들이 되게하여 주십시오.

하루를 시작하면서 당연한 것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닫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감사가 우리의 삶을 통해서 드러나게 하여 주시고

사랑과 희망의 언어가 우리의 삶으로 구체화되는 생명의 언어가 되게 하여주십시오.


빛과 소금이 되는 삶,

이웃에게 당신을 보여주는 삶,

그리고 나를 통해서 당신을 발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안에서 기뻐하는 삶,

당신 때문에 미움이 사랑이 되는 삶,

그리고 당신 때문에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나의 이웃을 배려하고 그들을 존중하며

긴장과 갈등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보여주는 삶 그리고 

믿음이 삶으로 드러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그래서 저희가  이제는 이 땅에서 주님의 희망이 되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주시고. 이러한 우리의 다짐이 허공에 떠돌아 다니는 메아리가 아닌 우리를 변화시키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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