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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30 18:45
   소화 데레사 성녀의 축일에 (마태 18, 3) -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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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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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178

2014년 10월 1일 화요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마태 18, 3)


오늘은 소화데레사 성녀의 축일입니다. 가장 평범하게 살아가신 분이신데 현대의 가장 위대한 성인으로 존경받고 계신 분이십니다. 먼저 성녀를 주보성인으로 모시고 살아가시는 모든 분들께 축하를 드리고 여러분의 삶에서 성녀의 삶이 드러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소화 데레사 성녀의 삶은 바로 ‘어린이와 같이 되는 삶’ 이었습니다. 일상에서 특별함을 찾았던 분이 아니라 일상에서 일상을 충실하게 살아가셨던 분이십니다. 언제나 어린이와 같은 청초한 모습의 삶을 살아가셨던 분이십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의 내가 어린아이처럼 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회개’가 필요합니다. 회개는 돌아서서 원래의 길로 가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 되기위해서 경쟁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제는 그러한 경쟁에서 해방되어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지상에서의 키재기에서 이제는 하늘로부터의 키재기를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회개’입니다. 일상에서 더 낮은 일상을 찾는 삶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바로 그 모습에서 성녀께서는 우리가 살아가야하는 참된 ‘길’을 발견하셨던  것입니다. 우리에게 진리이여 영원한 길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분이 가신 길입니다.

작은 길의 영성을 살아가신 수녀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삶을 살아가셨던 분이십니다. 성녀께서는 성인의 길은 위대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하고 작은 일에 충실하는 삶임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수녀님께서는 영성이란 단순한 일상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당신의 삶을 통해서 보여주셨습니다. ‘작은 길’의 영성이 바로 그러합니다. 신비의 일상성을 삶을 통해서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수녀님의 삶을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로마 8,28)는 말씀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누구나 높아지기를 원합니다. 칭찬받기를 좋아합니다. 인사받기를 좋아합니다. 자신의 영광 뿐만 아니라 타인의 영광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바라보는 예수님은 참으로 타인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바로 우리의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를 위해서 자신의 본질을 고집하지 않으시고 오신 분이십니다. 높아지려는 나에게 참 행복은 낮아지는 데 있다고 삶으로 보여주십니다. 소유하려고 발버둥치는 나를 보시면서 말씀 하십니다. 참 행복은 쥐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비우는 것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데레사 성녀께서 심한 고통을 겪으며 세상을 떠난 병실에서 기도하신 뒤에  여러 관상 수도자들에게 『성녀 데레사는 인생의 의의를 찾고있는 현대인들에게 하느님 안에 숨겨진 생활의 깊이와 빛남이 소중하다는 과제를 던져주고 계십니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으로 오시는 예수님! 어린아이 만이 하느님 안에 숨겨진 생활의 깊이와 빛남을 찾을 수 있슴을 깨닫습니다. 이 참된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 오늘 저는 저에게 붙어있는 세상의 흔적들을 떼어낼 것입니다. 큰 흔적이 아닌 가장 작은 흔적을 찾겠습니다. 그 떼어낸 자리에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입히겠습니다. 하느님 안에 숨겨진 생활의 깊이와 빛남이 바로 가장 작은 것에서 감사하는 삶을 통해서 드러남을 깨닫습니다. 

 ‘감사합니다.’를 마음에 담고 시작하는 새로운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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