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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2 01:57
   회개의 때는 바로 지금이다.(루카 12, 48) -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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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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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196

2014년 10월 22일 수요일

회개의 때는 바로 지금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루카 12, 48)

오늘 아침에 오시는 예수님께서는 교회의 지도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잘못된 삶을 살아가게 되면 가중처벌을 받게 됨을 강조하십니다. 그만큼 책임이 무겁다는 뜻이기도 하고 그만큼 은총도 많이 받고 살아가는 사람이기에 그에 상응하는 성실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적용이 일반신자들에게는 예외가 될 수가 있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그렇지가 않습니다. 

우리는 잘못을 할 때 알면서 저지르는 경우가 있고 모르면서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르고 잘못을 저지른다고 해서 자신의 무지에 대한 책임이 면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신자라면 누구나 공부할 의무는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록 신자라고 해도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분들에 대한 판단은 오로지 하느님께서 하실 하느님의 고유한 권한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하느님의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는 하느님의 원칙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해야 할 것입니다.  

종말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바로 ‘회개’하는 것을 말합니다. ‘회개’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단지 언제 실천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지금’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회개’ 하는데에도 다 때가 있습니다 하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때의 ‘때’는 여태까지 제대로 살아오지 못함에 대한 댓가를 치르고 난 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을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그러한 처벌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 종말은 우리가 상상하지도 생각하지도 못한 때에 온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도둑과 같이 비유하시면서 갑작스러움을 강조하십니다. 동시에  ‘언제나 준비하고 있어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집사에 대한 말씀을 하시면서 교회의 지도자들이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 가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지도자들이 갖고 있는 두가지의 책임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 하나는 주인의 재산을 잘 지키고 관리하는 일이고 또 다른 하나는 종들을 잘 다스리는 일입니다. 교회의 모습을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성전으로 가꾸어 가는 것입니다. 외적인 화려함이 아닌 자신의 양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하느님께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어가는 책임과 자신의 양들을 잘 돌보아야 하는 책임입니다. 섬김을 받는 지도자가 아니라 섬기는 지도자가 되어야 함을 가르치십니다. 따라서 지금 교회의 책임을 맡고 있는 교회의 지도자들이 자기에게 맡겨진 이러한 임무를  성실하게 임무 수행을 하지 않는다면 믿지 않은 사람들이 받는 것과 똑같은 심판과 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심판은 이들과 같이 받게 되겠지만 그 형벌은 더욱 클 것입니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루카 12, 48)

지금 이 순간 사제로서 살아가는 자신을 되돌아 봅니다. 예수님의 이 경고는 바로 저 자신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무겁게 다가옵니다. 잠시 긴장의 끈을 놓을려고 하는 저에게 빨리 허리끈을 동여매고 일어서라고 명령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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