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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1 07:50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 (루카 12, 37) -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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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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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195

2014년 10월 21일 화요일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몸으로 유다인과 이민족을 하나로 만드시고 이 둘을 가르는 장벽인 적개심을 허무셨습니다(에페 2, 14)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루카 12, 37)

하루 하루를 살아가면서 사건 사고에서 해방되어 살아가는 날이 없습니다. 좋은 소식보다는 슬프고 나쁜 소식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 사고의 원인에는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이유는 거의 없습니다. 다 인간의 부족함과 이기심 때문에 생겨나는 것들입니다. 개인의 이기심의 충족 때문에 다수가 희생됨을 보면서도 슬픔의 눈물은 말라버렸나 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비록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번 한국여정도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하느님의 크신 은총에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은 비록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인간의 눈에는 빛이 안보이고 어둠만 보여도 기뻐할 수 있고 어둠에서 빛을 찾을 수 있슴을 다시한번 깊이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기에 두려움 속에서도 평화를 찾을 수 있고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내가 만나는 이웃 안에서 그리스도를 볼 수 있었슴은 내 마음 속에 그리스도가 있기 때문이라는 어떤 분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내가 만나는 모든 분들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 말은 내 안에 그리스도를 모시고 살아가겠다고 하는 다짐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분은 당신의 전삶을 통해서 유다인과 이민족을 가로막고 있던 적개심의 장벽을 허무셨습니다. 미움을 사랑으로 바꾸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러한 변화에 조건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어 놓으셨던 생명 때문입니다. 내가 내어 놓는 생명은 평화를 가져오지만 자신을 살릴려고 하는 생명은 자신에게 두려움과 불안을 가져옵니다. 십자가를 통해서 양 쪽을 하나로 만드시고 하느님과 화해를 시키셨던 예수님의 삶의 모범이 너무나 그리운 이 세상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한 시민이 됩니다. 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삶을 지킨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매 순간 순간 우리에게 다가오는 십자가를 질 수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왜 멍청하게 쉽고 편한 길도 있는데 사서 어렵고 고통스러운 길을 가려고 하느냐? 하고 유혹을 합니다.

깨어 있지 않으면 이겨내기 힘든 유혹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이 순간도”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놓고 있어라.”는 말씀을 잊지 않습니다. 당시의 옷은 긴 원피스처럼 생겼기 때문에 허리에 띠를 맨다는 것은 여행이나 일을 하기 위해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일이나 여행에서 돌아와 집에서 쉴 때에는 허리에 띠를 매지 않았습니다.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라는 이말은 지금 어둡다는 뜻이고, 어둠을 밝히고 일할 준비를 하라는 뜻입니다. 어둠이 유혹의 시간이라면 밝음은 깨어남의 시간입니다. 따라서 유혹을 이겨내는 깨어서 준비하는 것을 말할 것입니다.  평화를 주시는 주님을 기다리는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 무엇이 나를 불안과 두려움 속으로 인도해 가는 지를 깨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평화’임을 체험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 놓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역경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험입니까? 칼입니까?” (로마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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