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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02 02:22
   수호천사 기념일에 (마태 18, 3-4) -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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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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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179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마태 18, 3-4)

오늘은 수호천사 기념일입니다. 수호천사는 우리 인간을 하느님께로 이끌어가고 악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교회의 전통에 따르면 “하느님께서는 우리 인간 누구에게나 천사 한 분을 정해 주셔서 그를 키키고 도와 주게 하신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호천사에 대해서는 성경에서도 여러 곳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그분께서 당신 천사들에게 명령하시어,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시편 91〔90〕,11). “저를 모든 불행에서 구해 주신 천사께서는 이 아이들에게 복을 내려 주소서”(창세 48,16).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마태 18,10).등에서 찾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우리를 하느님께로 안내해서 주시고 악으로부터 보호해 주시는 천사가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수호천사를 통해서 전달되어짐을 느낍니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오늘 하루는 어떨까? 하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요즈믐 바뀐 것을 언제나 하루를 시작하면서 두려움과 걱정에서 조금씩 해방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역시 기도는 우리를 모든 걱정과 불안에서 벗어나게 함을 깨닫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삶을 조금씩 조금씩 하느님 중심으로 살아가게 하나 봅니다.

오늘 복음은 어제 복음과 같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서  “하늘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하고 질문을 합니다. 그런데  마르코복음 9장 34절과 루카복음 9장 46절에는 제자들이 '자기들 가운데' 누가 가장 큰 사람인가? 하는 문제로 논쟁을 합니다. 따라서  오늘복음에서 나오는 질문의 원래의 의미도 자기들 가운데서 가장 높은 사람이 누구인가를 알기을 원했을 것입니다. 너무나 인간적인 질문입니다. 제자들은 자신들 중에서 누가 가장 높은 사람인가를 묻는데 예수님으의 대답은 하늘나라에 들어각 수 있는 자격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인간은 지금 자신들이 살고있는 삶의 현장에서 일등이 되기 위해서, 가장 높아지고  많이 소유하기 위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시의 예수님의 제자들 역시 누가 가장 높은가에 대한 관심은 당연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에수님의 관심은 이들의 것과는 너무나 다릅니다.  제자들의 예수님께하는 질문은 자기들 사이에서 누가 가장 높은가에 대한 것인데 반하여 예수님의 대답은 그들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하느님이 중심일 때만 이해할 수 있는 말씀인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인간의 관심과 예수님의 관심은 이렇게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엄청난 생각의 괴리는 어디에서 유래 하나 하고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바로 아담과 하와의 죄에서부터 유래합니다. 이들이 처음 살던 그 순간에는 하느님이 목적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틀의 범죄 이후에 하느님 중심에서 자기 중심의 삶으로 바뀌게 됩니다. 하느님이 목적이 아닌 자기가 목적이 되고 이제 하느님은 자기 목적 달성을 위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스스로가 목적이된 인간에게는 자신들의 이웃은 나눔의 대상이 아닌 경쟁의 대상이 되어버립니다. 엉클어진 우리의 초상입니다. 어린 아이때부터 경쟁의 논리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에수님께서는 어린아이와 같이 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원래의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에는 너무나  많은 이기적인 삶의 논리가 덧칠해져 있습니다. 이제 이렇게 형성된 이기적인 삶의 논리를 하나씩 벗겨내고 원래의 모습인 나눔과 사랑의 삶의 논리로 되돌아 가라는 것입니다. 하느님이 목적이 되는 삶으로 되돌아가 가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곳에 하늘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이 나라는 한 사람의 일등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일등이 되는 나라인 것입니다. 

“마땅히 걸어야 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쳐라. 그러면 늙어서도 그 길에서 벗어나지 않는다.”(잠언 22, 6)는 말씀이 다가옵니다.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마땅히 걸어야 할 길"이 무엇인지를 묵상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입니다. 이 사랑의 교육이 있는 곳에 하늘나라가 있슴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를 하느님께러 인도해 주시고 악의 유혹으로 부터 보호해 주시는 수호천사의 존재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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