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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9 03:27
   친절한 경찰관을 통한 수호천사의 체험 -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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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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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찰관을 통한 천사체험! - 176

2014년 9월 28일 월요일

오늘은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 입니다.   먼저 이 세 대천사의 본명을 갖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축하를 드립니다. 세 대천사의 축일을 맞으면서 예전에(약 10년 전)제가 했던 체험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본인이 책임을 맡고 있었던 대학 공동체가 있는  칼리지 스테이션에서 미사를 마치고  오스틴 사제관으로 돌아 올 때의 일이었습니다. 제가 차나 움직이는 물체를 타면 존다는 사실은 우리본당의 신자들 뿐만 아니라 알만한 분들은 다 알고 계십니다. 제가 운전을 하거나 다른 사람이 운전을 해 주는 경우를 불문하고 그렇습니다. 이러한 습관은 그곳에서 미사를 마치고 운전을 하면서 사제관으로 돌아오던 중에 도 여전히 그랬습니다. . 

오후 2시에 미사가 있기 때문에 대개의 경우 미사를 마치고 돌아올 시간이면 약간의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지방도로를 타고서 돌아오는 중에 갑자기 저의 차를 따라오는 경찰차를 백미러를 통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과속을 하거나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 저는 계속해서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졸음이 와서 멈추어서 쉬었다 가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마땅한 장소를 발견하질 못해서 졸음을 참으며 계속 운전을 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저를 따라오는 경찰차는 약20여분 이상을 계속해서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졸음이 밀려와 순간적으로 중앙선을 침범 했었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경찰차가 비상등을 켜고서 저에게 멈추라는 사인을 주었습니다.  길가에 차를 멈추고 저는 내가 뭘 잘못했을까 생각하면서 보험증과 면허증을 준비했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저에게 와서 잠시 내리라고 했습니다. 의외의 일이지만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그는 저에게 아주 친절한 태도로 어깨도 펴보고 고개도 흔들어보게 할뿐만 아니라 농담까지 하곤했습니다. 

티켓을 줄려는 것이 아니라 이상한 것을 시키던 그는  피곤하냐고 물었습니다. 조금 피곤하다고 답하니까, 제가 차를 운전하는 것이 이상해서 계속 차를 따라왔는데 쉬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서 멈추게 했다고 말하면서 졸리면 좀 쉬었다 가는 운전 하는것이 좋으니까 그렇게 하라고 친절하게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지금부터 약 10마일쯤 가면 주유소가 있으니까 그곳에서 커피라도 한잔하고 가면 나을 것이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저는 고맙다고 대답하고 다시 차를 운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순간적으로 아!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나를 지켜 주시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깊이 들었습니다. 친절한 경찰을 통해서 참으로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뵐 수가 있었습니다. 주님의 친절한 경찰관은 저를 보호해 주는 수호천사 같이 생각되었습닏. 주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후로 창가에 비치는 풍경들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간단한 체험이지만 이러한 체험을 통해서 깨닫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주님은 항상 나와 함께 계시면서 나를 지켜주시는데 닫혀진 오감은 그분의 현존을 느끼지 못하게 하고 있었구나 하는 것을 깊이 깨닫을 수가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체험한 주님을 저는 칼리지 스테이션에서 미사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그분을 뵐 수가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함께해 주시는 순간에는 그분이 주님이심을 알지 못했지만 그분이 사라지고 난 이후에 그분이심을 깨달았던 제자들의 부활체험이 그대로 저에게 이전되었음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어쩌면 제 삼자가 생각을 하기에는 제가 생각을 그렇게 하니까 그런 느낌을 가질 수가 있을 지도 모른다고 치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주님의 크신 사랑을 실제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언제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함께 하시는 주님의 사랑에 나는 어떻게 응답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마더 데레사 수녀님의. “우리는 위대한 일은 할 수 없지만, 위대한 사랑을 간직하면서 가장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 사랑에 대한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수호천사인 친절한 경찰관을 통해서 본인이 부활한 주님을 체험했듯이 나를 통해서 주변의 사람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체험들을 할 수가 있도록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구체적인 주님의 사랑에 응답하는 삶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주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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