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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21 02:52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마태 6, 24) -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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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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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108
2014년 6월 21일 토요일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마태 6, 24)

그분께서는 또한 여러분을 끝까지 굳세게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흠 잡을 데가 없게 해 주실 것입니다.(코린 전 1, 8)
예수님께서 사시던 당시에는 한 사람의 노예가 두 사람 이상의 주인을 위해서 일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16장 6절에는 점 귀신들린 하녀 하나가 점을 쳐서  주인들에게 큰 돈벌이를 해 주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하녀 하나가 주인들에게라고 말합니다. 여러 주인들을 섬기고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노예가 여러 주인을 섬기다 보면 자신의 마음에 드는 주인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주인도 있을 것입니다. 겉으로는 차별없이 섬길려고 하지만 인간의 마음은 그렇지가 않기에 참으로 평등하게 양 주인을 섬긴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당시의 노예와 주인사이를 빗대어서 하느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슴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한 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그리고 한 쪽은 ‘떠 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고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동사들은 바로 주인을 섬기는 종들의 태도를 묘사합니다. 이 동사들이 바로 우리가 하느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나를 알려줍니다. 하느님을 섬기는 마음의 자세는 ‘하느님을 사랑하고 경배하는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의 현실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경배하기 보다는 재물을 사랑하고 경배하고 있슴을 보게됩니다. 재물이 우리의 우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겉으로는 신앙인처럼 살아갈려고 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재물이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하느님의 자리에 재물이 차지하고 다시 하느님이 당신의 자리를 차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물’이라고 하는 말을 , 주석성경의 설명에 의하면,  그리스 말로 ‘마모나스’로 아람어  ‘암몬’을 음역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사람들을 노예로 만드는 힘을  갖고 있슴을 보게 됩니다. 의인화된 ‘재물’ 또는 ‘돈’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이 말은 재물이 인간을 노예화시키는 힘을 갖고 있슴을 시사합니다.  한번 재물에 마음을 두기 시작하면 결국은 주인이 되어야 하는 우리가 재물의 종이 되어버립니다.
이처럼 세상에 존재는 모든 것은 하느님을 잘 섬기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인데 수단이 목적의 자리를 차지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삶 안에서 하느님과 재물 사이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먹고 사는 일 때문에 하느님을 섬기는 일에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여유가 생겨도 미사에 참여하기 위해서 가게를 비우지 못합니다. 그만큼 재물의 유혹을 이기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오로 사도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그분께서는 또한 여러분을 끝까지 굳세게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흠 잡을 데가 없게 해 주실 것입니다.”(코린 전 1, 8).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가 약해질 때마다 끝까지 우리를 굳세계 해주심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마태 6, 34)
오늘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내일 걱정을 내일이하게 내버려 둘 수만 있다면 우리의 삶은 변할 것입니다. 주님의 기도에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이렇게 기도합니다. 똑 같은 말씀입니다. 하루의 양식만 갖는다는 것은 바로 지금은 나의 시간이지만 앞으로의 시간은 하느님의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내일 걱정을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이는 달리 말하면 내일 일은 하느님께서 책임지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는 이 약속을 믿고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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