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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12 07:22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루카 17, 17) -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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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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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214

2014년 11월 12일 수요일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루카 17, 17)


예수님께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이 저의 마름에 그렇게 깊게 다가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다. 지금도 저의 마음 밖에서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시는 예수님을 생각해 봅니다. 부르심에 응답하고 싶다는 마음은 간절하나 그 응답에 일관성이 없습니다. 시간과 환경에 때라더 닫혔다 열렸다 하는 저의 마음입니다. 

미사를 봉헌하면서 내가 참으로 큰 실수를 했구나 하는 것을 깨닫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이번에는 복음 말씀을 잘못 읽고  당일 복음이 아닌 다른 날의 복음 말씀의 묵상 글도 쓰고 미사에도 갔으니 말입니다. 미사 중에 독서를 들으면서 아 뭔가 잘못되었구나 했었는데 아니나 달라 복음 말씀을 읽는데 제가 읽고 준비하고 묵상을 썼던 그 내용이 아닌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큰 실수를 하게 되었을까 하고 미사 내내 분심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미사를 마치고 와서 다시금 매일미사를 뒤져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그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수에 집착하기 보다는 일단은 실수에 대한 용서를 청하는 것이 먼저인 것 같습니다. 어제 실수로 엉뚱하게 보낸 묵상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께 혼란을 드린 것에 참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복음의 내용은 구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예수님께서 10명의 나병환자들의 태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는데 나병환자 열 사람이 마주 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발견하여 "예수님, 스승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소리 높여외칩니다. 이들이 청하는 자비는 바로 병의 치유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에게 먼저 가서 사제들에게 그들의 몸을 보여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들이 사제들에게 몸을 보이는 것은 자신들의 병이 치료되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절차인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러한 말씀을 하실 때 이들이 믿음이 없었다면 사제들에게 몸을 보이러 가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기는 참으로 어려웠을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도 당신의 말씀의 순서가 잘못되었슴을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이들에게 사제들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고 하시는 것은 이들의 믿음과 순명을 확인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명하여 사제에게 갑니다. 그들이 가는 동안에 이들의 몸이 낫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몸에 손을 대지 않으셔도 말씀만으로도 치료하실 수 있슴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들 모두가 치료가 되었다는 것은 바로 이들의 믿음에 기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이 치료를 받고 난 뒤의 이들의 행동입니다. 그들 중 오직 한 명 사마리아 사람 만이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예수님께로 되돌아 옵니다.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이 질문 속에 담긴 의미를 잘 새겨 보아야 합니다. 아쉬울 때만 주님을 찾고 그 아쉬움이 충족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 이들이 바로 나의 모습입니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질타가 너무나 엄하게 다가옵니다.  참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하느님의 자비에 찬미와 감사를 드릴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함을 이 치유되어  하느님께 찬미를 드리며 예수님께 감사를 드리는 이 사람을 통해서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참 믿음은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바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삶이 바로 감사하는 삶이고 이 감사하는 삶이 바로 우리를 구원에로 이끌어 감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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