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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29 03:11
   행복은 소유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유함에서 오는 것이다.(요한 8, 34) -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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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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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229

2014년 11월 29일 토요일

행복은 소유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유함에서 오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니 굳건히 서서 다시는 종살이의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갈라 5, 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죄를 짓는 자는 누구나 죄의 종이다.(요한 8,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루카 21, 34)


죽음은 우리가 메여있는 모든 것에서 자유하게 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러한 죽음이 한 편으로는 구속에서의 해방이면 또 다른 면에서는 구속의 완성이라는 것입니다.  종말은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시작일 수도 있고 끝일 수도 있습니다. 심판과 구원의 양면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가 우리를 죄와 죽음의 속박에서 해방시켜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죄는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를  왜곡시겼습니다. 우리와 이웃과의 관계를 왜곡시켰습니다. 영원을 살아가던 인간에게 시간의 한계 속에서 살아가게 만들었습니다. 하느님 안에서 자유하던 인간을 이제는 악의 노예로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이 세상에 죄가 들어온 이후에 인간은 고통스러운 노동을 하면서 살아야 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돈을 벌다보니 어느 순간에 돈이 우리의 삶의 주인이 되어 있습니다. 출세를 하기 위해서 공부를 했는데 그 공부가 나의 삶의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어 있습니다. 세속적인 명예와 권력이 우리의 삶의 목적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소유만 하면 행복해 질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긴장하고 불안케 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현대인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으면서도 불안해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를 항유하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의 결과에서 유래하는 이 왜곡된 행복에서 우리를 참 행복으로 이끌어 가시기 위해서  우리에게오신 것입니다.  이를 두고서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니 굳건히 서서 다시는 종살이의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갈라 5, 1)” 하고 말씀하십니다. 자유함은 바로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나약한 인간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십자가를 통해서 주신 자유와 행복을 기키지 못합니다.  에리히 프롬이 쓴   ‘자유로부터 도피(The escape from Freedom)’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타이틀이 인상적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유하기를 원하는데 왜 자유로부터 도피를 할려고 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종에서 다시금 죄의 종으로 돌아갈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 구체적인 모습을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 때문에 마음이 물러지는 것 (루카 21, 34)이라고 합니다. 죄에 쉽게 넘어가는 우리의 모습인 것입니다. 한계적인 존재인 인간은 이렇게 세상과 타협하고 쉽게 자포자기를 합니다. 그 이유를 우리는 압니다. 쉽게 번 돈을 쉽게 써버리듯이 우리에게 그냥 주어진  자유와 행복을 쉽게 포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행복을 주기 위해서 얼마나 큰 희생을 치렀는지에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누리고 있는 지금의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가끔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참 별것도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나의 행복은 참으로 대단한 행복입니다. 지난 날의 나의 모습을 잊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안에서 누리는 이 행복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주어진 행복임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또 예수님께서 당신의 목숨을 내어 놓으실 만큼 내가  소중힌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이 감사가 행복함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압니다. 이 감사는 세상의 유혹에 눈길을 주지 않게하는 큰 힘이 됩니다. 동시에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참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게 만들고 하느님께 매여 있슴으로 세상으로 부터 자유할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한 것입니다. 이 행복과 자유함에서 종말론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하느님의 나라의 단편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도 아래의 말씀을 마음에 담고 하루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루카 21,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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