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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3 03:47
   보고 듣는 행복(마태 13, 10-17) -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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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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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419

2015년 7월 23일 목요일

보고 듣는 행복(마태 13, 10-17)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마태 13, 16)


오늘 저에게 다가오시는 예수님께는 너는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에서 나오는 밭의 종류에서 어떤 밭에 속하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오늘 복음 전 부분에는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가 나옵니다. 여기서는  씨가 좋은 씨인지 나쁜 씨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뿌리시는 씨이기에 당연히 최고의 씨인 것입니다. 따라서 이 씨가 많은 열매를 맺는냐가 못 맺는가는 씨의 좋고 나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밭의 상태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저에게 너는 어떤 종류의 밭에 속하는가 하고 물으시는 것은 내가 진정으로 그리스도인 답게 살아가는 가에 대한 질문인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왜 군중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는 "너희에게는 하늘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 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하고 답변하십니다.  이 말씀의 뜻을 살펴 봅니다. 

‘허락’은 은총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당신의 제자들에게는 하늘나라의 신비를 아는 은총이 주어졌지만 군중들은 그러한 은총을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받아들였기 때문에 하느님의 신비를 아는 은총을 받게 되었고 군중들은 예수님을 믿으려고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은총’은 믿음과 직결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은총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지만 이 은총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믿음이 전체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이러한 믿음이 없었기에 당연히 하늘나라의 신비를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을 닫고 있는 이들에게 하늘나라의 신비를 알려주기 위해서 비유로 설명해 주시는 것입니다.  비유는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받아 들이는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의 의미를 잘 알아듣고 하늘나라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고 그 말씀을 듣지 않는 사람은 하늘나라에서 더욱 멀어지게 됩니다. 이를 두고서 예수님께서는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 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은총의 부익부 빈익빈의 법칙을 말합니다. 

고정관념을 깬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잘 압니다. 자신의 사고의 틀을 깨지 않으면 그 틀을 벗어난 것은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합니다. 자기에게 필요한 것만 듣고 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며 그분의 말씀을 받아들인 다는 것은 우리의 고정관념을 예수님을 향하여 깨는 것을 말합니다. 고정 관념이 깨어지면 은총이 우리에게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은총은 우리를 하느님께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 하고 하늘나라의 신비를 알게하는 것입니다. 

구약의 많은 예언자들이 메시아를 보고 그의 음성을 듣기를 원했지만 보지도 듣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예수님의 제자들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볼 수 있고 그분의 말씀을 듣는 은총을 받았기에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참 행복은 바로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실행함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바로 그 참 행복이 지금 우리에게도 적용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자 합니다. 나에게  뿌려진 씨앗이 백배의 열매를 맺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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