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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01 23:20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구하라(마르 12, 13-17) -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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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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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375
2015년 6월 2일 화요일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구하라(마르 12, 13-17)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마르 12, 17)

하느님의 종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참으로 자유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느님으로부터 자유하는 사람은 종으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역설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너무나 사실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로마서 자신을 소개할 때  '그리스도 예수님의 종'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이 바오로가 자신을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표현할 때 '종'은 하느님에 대한 자신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하느님과 일치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신을 표현합니다. 세상의 어떠한 것도 그리스도의 종인 자신을 하느님의 사랑으로부터 떼어 놓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는 바로 자신이 세상으로부터 참으로 자유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느님 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느님으로부터 자유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하느님으로 부터 자유한다는 것은 하느님과 떨어져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의 자유의지로 자신이 주인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삶을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하느님으로부터는 자유하지만 이제 세상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게 됩니다. 세상의 명예와 돈과 권력 등등을 추구하다 결국은 이들의 종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수석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님께서 성전정화를 하시는 것을 보고 난 뒤에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없앨까 호시탐탐 기회 만을 엿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하시는 이 모든 일들을 무슨 권한으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우문에 현명하게 답을 하십니다. 언제나 외양모다는 마음을 보시는 예수님께서는 그 마음의 태도에 상응하는 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참'을 깨닫게 하십니다. 사랑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에 대한 이들의  집요함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제는 수석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이 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들을 예수님께 보내어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 하고 묻습니다. 이들의 질문 속에 담겨진 의도를 아시는 예수님께서는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들은 이들 마저도 예수님의 대답에 감탄하였다고 합니다.

오늘 저에게 오시는 예수님께서는 바로 '세상의 것과 하느님의 것'을 분별하는 지혜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하늘나라와 하느님의 의로움을 먼저 찾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나머지 것들은 곁들여서 받게된다(마태 6,33) 것을 깨닫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곁들여서 받게 될 것을 원래 받을 것으로 착각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추구하면 우리가 추구하는 '먹을 것과 마실 것, 입을 것' 등등은 저절로 받게된다는 믿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지혜가 참으로 부럽습니다. 이러한 지혜를 갖기를 원한다면 자신을 버리고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지혜의 시작은 주님을 경외함이며 거룩하신 분을 아는 것이 곧 예지다.”(잠 9:10) 는 말씀은 우리가 왜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지에 대한 이유를 알려 줍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선물은 지성과 자유입니다.  우리의 자유를 존중하시는 하느님이 참으로 감사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인격적으로 대하시는  분이심을 묵시록 3, 20절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하고 그 사람도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 는 말씀을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열지 않아도 언제든지 당신의 뜻대로 들어오실 수 있는 분께서 우리가 문을 열 때까지 기다려 주십니다.  바로 이 기다림이 사랑이고 이 사랑이 지혜를 가져다 줌을 깨닫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느님께서 나를 인격적으로 대하듯이 나도 이웃을 나의 이익을 얻기 위한 도구가 아닌 인격적으로 대하고자 다짐합니다. 하느님의 나라와 의로움을 먼저 추구 하고자 합니다. 곁들여서 받는 것 때문에 원래 받을 것조차 놓쳐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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