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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05 00:13
   인간이시면서 하느님이신 예수님 (마르 12, 35-37) -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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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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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에 읽는 말씀 - 378
2015년 6월 5일 금요일
인간이시면서 하느님이신 예수님 (마르 12, 35-37)

‘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셨다. ′내 오른쪽에 앉아라,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네 발아래 잡아 놓을 때까지.′’(마르 12, 36)

오늘 예수님께서는 저에게 “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질문하십니다.

당시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못한 이유는 예수님을 인간적으로만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가르치시면서 이들의 이러한 생각을 깨우쳐 주십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의 방법론은 당신께서는 질문만 하시고 답은 듣는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방식을 사용하십니다.

“어찌하여 율법 학자들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느냐?”(마르 12, 35) 하고 말씀하시는데 이 말씀은 뒤에 나오는  37절과 연관지어서 생각을 하면 다윗이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불렀는데 어떻게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같습니다. 특히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율법학자를 꼬집어서 말씀하시는데  그 이유는 이들이 성경을 해석하고 가르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의 생각이 모든 유다인들의 생각을 대변한다고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당시에 이들이 구세주를   ‘사람의 아들’, ‘임마누엘’, ‘메시아’ ‘그리스도’ 등등 다양하게 표현하였었는데 ‘다윗의 자손’ 은 이러한 다양한 표현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이 말은 다윗 왕실의 후손 중에서 이스라엘의 구원할 메시아가 나올 것이라는 믿음을 담고 있는 표현입니다.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시편 110편의1절 “주님께서 내 주군께 하신 말씀. “내 오른쪽에 앉아라,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네 발판으로 삼을 때까지.” 의 말씀을 인용하십니다.  이 구절에서 ‘주님’은 야훼 하느님을 말합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야훼 하느님께서 내 구세주께 말씀하셨다.”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내 오른 쪽에 앉아라.”는 말은 야훼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오른 쪽 자리에 앉도록 높여 주셨다는 뜻입니다.  이어서 “너의 원수들”은  그리스도를 박해하고 배척한 사람들을 말하고 “네 발판으로 삼을 때까지”는 원수들을 발 아래로 무릎은 꿇게 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 절의 의미는 다윗이 ‘그리스도께서는 원수들을 굴복시키고 세상의 왕이 되실 것이며 하느님의 오른 쪽 자리로 높임을 받을 것’이라는 예언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다윗이 예언한 구세주는 유다인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세상적인 왕의 개념이 아니라 영원한 하느님의 나라의 왕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절에서 “이렇듯 다윗 스스로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 되느냐?” 많은 군중이 예수님의 말씀을 기쁘게 들었다.” 하고 말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우리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적으로는 다윗의 후손이지만 동시에 하느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인간적인 혈통의 개념으로만 한정지어서 메시아를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다윗보다 더 위대하신 분이심을 다윗이 주님이라고 부르는 데서 알 수가 있으며 동시에 그리스도는 는 ‘다윗의 후손’이라는 인간적인 혈통으로도 생각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는 인성과 신성 모두를 갖고 계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설명을 바오로 사도는  “3 그분께서는 육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고, 4 거룩한 영으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힘을 지니신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확인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로마 1, 3-4) 라고 명쾌하게 설명해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주장을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사람들이 스스로 깨닫게 합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설명을 듣고서 많은 사람들이 기쁘게 들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이 말은 예수님의 말씀의  참의미를 그들이 깨달았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인간이시면서 하느님이신 예수님을 더욱 가까이 느끼에 됩니다.  틀에 갖힌 사고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열린 마음과 시각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하루이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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