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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30 08:05
   성 안드레아 성인 축일을 맞으며(마태 4, 18-22) -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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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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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530

2015년 11월 30일 월요일

성 안드레아 성인 축일을 맞으며(마태 4, 18-22)

안드레아 성인의 축일을 맞으며 안드레아 사도를 수호성인으로 모시고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동시에 그분께서 행하셨던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이끄셨던 그 삶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하고자 합니다. 아래의 글은 금년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휴스턴에서 있을 미 중남부 성령 봉사자 협의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말씀과 함께하는 영성피정(창세기와 묵시록 중심)’ 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하고자 준비한 초대의 글입니다. 비록 미국에서 하는 피정이지만 이 피정이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의 기도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반갑습니다.

가는 한해를 뒤로하고 오는 한해를 바라보는 교차점에 서서 하늘을 바라봅니다. 

믿음은 주님 안에서 과거를 해석하고 미래를 기다리는 희망을 갖게 한다고 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 믿음에 대해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로마 10, 17)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믿음은 듣는 것인데 이 듣는 내용이 바로 그리스도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 듣는 것이 기도입니다.  

기도 안에서 바라보는 과거는 우리를 반성하게 합니다. 딛고 서 있는 현재는 감사하게 합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미래에 두려움 보다는 희망을 갖게합니다. 

시간이 참으로 빨리 감을 새삼 절감하게 됩니다. 지나간 시간을 바라보면서 자신을 반성하면서 하느님께서 나의 과거에 개입하셨던 사랑의 손길을 느껴 봅니다. 바로 현재는 이 반성을 통해서 확인한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하게 합니다. 아픔과 슬픔 그리고 기쁨의 흔적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발견한다는 것은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도는 이를 발견하게 합니다.  다가올 미래의 사건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희망과 기대를 갖게 합니다. 

하느님의 원래의 창조의 모습과 미래의 새로운 창조의 모습은 동일할 것입니다. 반성은 원래의 모습에서 사라지고 덧 붙여진 것들을 보충하고 깎아내야 하는 것을 살펴보게 합니다.  그리고 감사는 부족함에도 서 있는 현재에 대한 것입니다. 선물에 대한 감사입니다.  그리고 미래가 있다는 사실에 대한 희망과 기대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금년 우리의 피정은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의 하느님, 그리고 우리의 하느님’입니다. 창세기에서 묵시록의 믿음을 살펴볼 것입니다. 같은 믿음임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은 다른 모습입니다.  나는 누구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관점을 바꾸면 미래가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관점을 세상중심에서 하느님 중심으로 바꾸기만 하면 우리는 고통 중에서도 행복을, 슬픔 속에서도 기쁨을, 세상의 모든 악 가운데서도 우리를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고 계시는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먹고 그 사람도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묵시 3,20) 하고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우리의 자유와 이성과 결단을  존중해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피정은 기다리시는 하느님을 기쁘게 맞이하는 준비의 시간입니다. 응답의 시간입니다. 선조들의 믿음과 현재의 우리의 믿음이 만나서 다가오는 하늘나라를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주님 안에서 늘 기뻐하십시오.” (필립 4, 4)하고 말씀하시는 바오로 사도의 말씀이 현실이 되는 이 귀한 시간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2015년 12월

미국 오스틴에서

정건석 (프란체스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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