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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28 19:06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마태 13,47-53) -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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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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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736

2016년 7월 28일 목요일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마태 13,47-53)

"또 하늘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 올려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 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마태 13, 47-48)

어떻게 사는 것이 좋겠습니까?  옳고 그름의 기준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리고 가끔 저에게 이러한 질문을 하십니다.  그러면 저는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오를 저에게 다가오시는 예수님께서는 ‘나 자신을 깊이 들여다 보아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피정을 앞두고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참가자들이나 봉사자들을 위해서 입니다.  지금 이 순간 사탄은 밤낮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우리가 피정을 가지 못하게 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서 극도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또한 사탄의 꾐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눈을 부릅뜨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의탁해야 합니다. 우리가 피정을 못가는 이유를 찾는데 아이큐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습니다. 사탄은 이러한 이유를 찾는데 적극적으로 도와 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피정을 가야하는 이유를 찾는데에는 너무나 아이큐가 낮고 소극적입니다.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먼저 찾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탄은 곁들여서 받게될 것을 먼저 구하라고 우리를 유혹하는 것입니다.  순서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순서 조금 바꾼다고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유혹하는 것입니다. 

그물의 비유는 가라지의 비유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비유의 사이에 보물의 비유와 진주 상인의 비유(마태 44-46)의 비유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하늘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이 밭에 숨겨진 이 보물을 발견하면 그 밭을 사기 위해서 자신의 전 재산 마저도 처분을 해서 산다는 것입니다. 

저의 마음을 들여다 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사제로서 나의 마음은 거룩함으로 가듣차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의 마음은 성령으로 가득차 있는 것이 아니라 악한 영 또한 함께 자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어둠의 영은 잘 포장 되어 있어서 정신 차려서 보지 않으면 성령으로 부터 오는 것으로 찿각하기가 쉽습니다. 보기에는 너무나 교묘하게 포장되어 있기에 분별하기가 참으로 어려울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하느님의 도우심이 꼭 필요한 것입니다. 

한 그물에 온갖 종류의 고기들이 섞여 있고, 어부들은 먹을 수 있는 것과 좋은 것을 골라냅니다. 여기서 '바다'는 이 세상을 뜻하고, 그물은 바다에 던지는 것은 복음 선포 활동을 뜻하고, 온갖 종류의 고기로 가득 찬 그물은 교회를 뜻합니다. '좋은 것들'은 구원을 받게 되는 ‘남은 자들 즉, 의인이고, '나쁜 것들'은 악인을 뜻합니다.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라는 말은 악한 자들이 의인인 척 하면서 의인들 가운데 섞여 있을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이러한 교활함 때문에 하느님의 도우심이 꼭 필요합니다. 거룩함의 눈으로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는 평화’라는 찬양곡이 있습니다. 제가 가끔 혼자서 부르는 곡입니다.  주님은 평화이시고 이 평화를 가로막는 높은 담을 다 허무셨다고 합니다. 염려와 걱정은 다 주님께 내려 놓으라고 하십니다. 바로 참 평화는 염려와 걱정을 주님께 내려놓고 우리가 쌓고 있는 이기적인 담을 허물 때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의인들 속에 포함 되어 있는 악인을 찾아내는 것과 내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는 거룩함을 가장한 악령을 구분해서 쫓아 내는 것은 쉽지 않지만 주님께서 우리의 눈을 안에 세워진 담을 허물어 주시면 우리는 참 평화를 누리며 주님의 품 안에서 살아갈 수가 있을 것입니다.

하늘나라를 체험한 사람은 이 하늘나라를 찾아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놓을 수가 있습니다. 이 논리는 바로 어떤 밭에서 진주를 발견한 사람이 그 진주를 땅에 묻어 놓고 자신의 전재산을 팔아서 밭을 사는 것과 같이 우리 자신이 하늘나라를 살기 위해서 우리의 눈을 가로막고 우리의 마음을 오염시키는 어둠의 담을 허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온갖 종류의 고기 속에서 좋은 고기를 찾을 수 있는 눈, 그 눈은 하느님과 나 사이에  그리고 인간과 인간 사이의 담을 허물어야 만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나를 유혹하는 모든 세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더욱 그리스도의 눈과 마음으로 보고 느끼는 하루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삶의 순서를 바꾸지 않는 하루를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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