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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19 22:23
   예수님과 자캐오와의 만남 - 비움과 채움의 영성(루카 19장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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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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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자캐오와의 만남 - 비움과 채움의 영성

루카 19장 1-10


오늘 복음의 주 내용은 자캐오와 예수님과의 만남입니다. 자캐오는 세관장이고 부자라고 복음서는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체적으로는 키가 작은 사람입니다. 그는 에수님께서 예리코에 오셨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를 보려고 애를 썼지만  모여있는 군중들 때문에 예수님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돌 무화과 나무 위로 올라갑니다. 

우리는 여기서 자캐오가 예수님을 만날려고 노력하는 이유와 헤로데가 예수님에 관한 소문을 듣고서 만날려고 하는 이유(루카 9장 7-9)와의 다른 점을 볼 수가 있습니다. 자캐오가 예수님을 만날려고 하는 이유는 예수님과 자캐오와의 대화를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즉 자캐오는 ‘하늘로부터 새롭게 태어날려고 하는 간절한 욕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가 세관원으로 살면서 가지고 있었던 마음의 부담으로부터  ‘깨끗해지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헤로데는 이러한 구원에 대한  간절한 열망 보다는 그냥 소문으로 들려오는 예수님을 호기심으로의 관심에 머물러 있습니다. 

자캐오는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이미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서 이러한 ‘죄’에서 해방이 되고 싶었습니다. 예수님과의 만남이전에 예수님에 대한 마음이 열려있었슴을 알 수 있습니다. 간절한 열망이  그를 나무 위로 올라가게 합니다. 이러한 그의 마음이 에수님께 전달이 됩니다. 에수님께서 그를 보시고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루카 19, 5)”하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 이 말은 들은 자캐오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가 예수님께로 다가갈 때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따뜻하게 우리를 맞아 주십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따뜻한 마음을 느끼지 못함은 우리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닫고 있었던 사람들은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하고 말합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죄인에 대한 따뜻한 사랑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불평과 비판이 이들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닫혀진 마음의 특징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의 태도는 감사함으로 삶의 태도가 바뀝니다. 바로 실천합니다. 자신이 가진 재산의 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다른 사람의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배로 갑겠다고 합니다. 자신의 재산을 내어 놓으면서도 아깝다는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내어 놓으면서도 행복합니다. 바로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렇게 깨닫을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나의 것을 내어 놓으면서도 행복하다는 사실을, 주변의 사람의 눈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에게서 행복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시련도 고통도 감사하며 받아 들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내어놓는 것이 예수님과의 만남 이전에는 아까웠지만 지금은 기쁨이고 충만함입니다. 이것이 바로 ‘비움의 영성이고 이것이 바로 채움의 영성’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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