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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21 15:18
   연중 제 30주간 강론 -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 (마태오 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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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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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 30주간 강론

2016년 10월 24일 일요일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 (마태오 28, 16-20)

“16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7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마태 28, 16-17)

일전에 기도회에 참석하셨던 어떤 형제님께서 저에게 예수님은 어떤 모습으로 부활 하셨기에 제자들 중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못알아 보았습니까? 하고 질문하셨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질문일 것입니다.  저 역시 궁금한 질문이지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떤 모습으로 부활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가가 먼저 중요할 것입니다. 

제자들 가운데 대부분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만약에 이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진심으로 믿었다면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 봤을 것입니다. 어떤 모습으로의 부활이 아니라  믿음이 그분의 부활하신 모습을 알아보게 했을 것입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많은 질문이 생길 수가 있고 우리의 이성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습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열고 다가 가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러면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실 예수님께서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질문에 해답을 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집니다. 

열한 제자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말씀하신 산으로 갑니다.  그 산은 어떠한 산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산을 통해서 하느님의 계시가 내림을 알 고 있습니다.  산에서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엎드려 경배했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성경은 덧붙여서 ‘더러는 의심하였다.’고 말합니다. 완전히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고 있슴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사가가 제자들이 의심했다는 것을 덧붙인 것은 비록  부활에 대한 믿음이 없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믿음을 갖게 되었슴을 의미한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의견을 받아들인다면, 사도들의 부활에 대한 믿음은 이제는 더 이상 일시적인 것이 아님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다는 것, 즉 부활 신앙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던 바로 그분이 그 육체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다가가신’ 것을 강조합니다.  여전히 당신의 부활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는 그들에게 당신의 부활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주시기 위한 행동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예수님께서 하느님으로부터 온 세상에 대한 통치권과 무한한 전권을 받았슴을 말합니다. 이러한 권한으로 이제 당신께서는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세가지의 명령을 하십니다. 이 세가지의 명령을 잘 살펴보면 예비자들을 교육하고 이들에게 세례를 주고 그리고 난 이후에 신자 재교육의 단계로 나아감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 번째는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는 것입니다. 이는 세상의 어떠한 사람도 구원의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의 명령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는 것입니다.  여기서 '세례'는 세례자 요한이 베풀었던 회개의 세례가 아니라 '하느님과 함께 하는 생활로 이끌어주는', 즉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구원을 받게 해주는 '성령과 불의 세례’(3,11)를 말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의 명령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모든 것을 이들에게 가르쳐서 이를 지키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어서 참으로 위로가 되는 말씀을 하십니다.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 안에는 위에서 언급하신 세가지의 명령을 우리가 실천하기에는 힘들기 때문에 당신께서 항상 함께하시면서 우리의 힘이 되어주신다는 약속과 같은 말씀입니다. 

새로운 한 주간을 시작하면서 굳건한 부활 신앙을 갖고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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