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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5-06-10 06:06
   6/10 여호수아 24:18
 글쓴이 : 수희아녜스
    조회 : 1,823  


6/10/2015

우리도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
여호수아 24:18

We also will serve the LORD, for he is our God.
Joshua 24:18

윤영주 아우구스티나님 글입니다 

다시 여호수아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여호수아의 영도아래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점령합니다. 요르단 건너편 땅, 이스라엘의 산악 지방과 평원 지대, 주님께서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땅들을 정복하고 주님께서 명령하신대로 그들을 전멸시켜 완전 봉헌물로 바칩니다. 그리고나서 지파별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그 땅들을 상속 재산으로 나누어주게 되고,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을 정탐하러 갔었던 칼렙은 젖과 꿀이 흐르는 헤브론을 상속 재산으로 받게됩니다.  이제 그 땅에서는 이스라엘에게 대항하는 자는 아무도 없게 되고, 전쟁이 끝나 평화가 찾아옵니다. 이리하여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두고 하신 좋은 말씀들이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다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제 여호수아는 늙고 나이가 많이 들어 이스라엘의 원로들과 우두머리들, 판관들과 관리들을 스켐으로 불러 집회를 열고 유언을 합니다. 지금까지의 전쟁은 주님께서 친히 싸워주셔서 승리할 수 있었다하며 아직 정복하지 못하고 남아있는 지역을 주님께 의지하여 정벌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율법을 지키고 오직 하느님깨 매달리고 섬기라고 말합니다. 이어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이방신을 섬길 것인지 주님을 섬길 것인지 선택하라고 하자, 이스라엘 자손들은 주님을 섬기겠다고 다짐합니다. 여호수아는 다짐의 증거로 돌을 세운 후, 백열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납니다.

여호수아.... 모세의 시종으로 광야생활 사십년, 그리고 늙도록 전쟁과 함께 한 고단한 인생의 주인공 여호수아. 그러나 이집트를 떠나올 때부터 죽기까지 수많은 기적을 체험했고 수백년을 기다려온 가나안 소유를 실현케한 장본인 여호수아. 모세에 의해 안수를 받고 지혜의 영으로 가득했고 하느님께서 함께했음으로 행복한 인생의 주인공 여호수아. 그는 죽음을 앞두고 걱정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소유했으나 아직 정복하지 못한 곳이 남아있습니다. 그곳 주민은 우상을 섬기는 이방민족입니다. 척박한 광야생활과 전쟁을 마치고 주변을 보니 매혹적으로 보이는 이방문화가 앞에 있는 걸 보게됐을 겁니다. 매혹적인 이방문화를 선택할 것인가?  거룩하게 살며 율법을 지킬 것인가? 여호수아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모세의 고별사와 같은 내용입니다.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  위대한 지도자, 믿음과 겸손의 신앙인이었던 그들은 눈을 감기 전까지 신앙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망각은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중에 하나일 겁니다. 그러나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을 망각하며 살아가는 것은 때때로 비극을 초래합니다. 사회적 성공을 이룬 사람중에는 어려운 시절 함께 고생한 조강지처를 버리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재능을 키워준 스승이나 선배를 배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예에서 당당한 자유인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해 준 하느님을 배신하게 될 것을 염려하는 여호수아. 이스라엘 자손들은 과연 하느님을 망각하여 비극을 초래할까요? 아니면 "우리도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한 것처럼 주님을 잊지않고 살아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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