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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5-05-29 11:23
   5/29 야고보 2:24
 글쓴이 : 수희아녜스
    조회 : 3,690  


5/29/2015

 사람은 믿음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의롭게 됩니다.
야고보 2:24

See how a person is justified by works and not by faith alone.
James 2:24

윤영주 아우구스티나님 글입니다

오늘은 여호수아를 살펴보는 중간에 잠시 라합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여호수아가 예리코를 살피기 위해 정탐꾼으로 보냅니다. 정탐꾼들은 길을 떠나 라합이라는 창녀의 집에 묵게 되었을때, 이스라엘 자손중에 이 땅을 정찰하려고 오늘 밤에 이곳으로 왔다는 보고가 예리코 임금에게 들어갑니다.  예리코 임금은 라합에게 사람을 보내어  정탐꾼들을 내보내게 하자, 라합은 정탐꾼으로 숨겨두고 그들이 이미 어디론가 나가 버렸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라합은 정탐꾼들에게 "나는 주님께서 이 땅을 당신들에게 주셨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당신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부터 아모리족을 전멸시킨 일을 듣고 마음이 녹아 내렸습니다. 주 당신들의 하느님만이 위로는 하늘에서 아래로는 땅에서 하느님이십니다"라는 말을 합니다. 이어서 이스라엘에게 호의를 베풀었으니 이스라엘도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어 자신을 비롯하여 일가 가족들의 목숨을 보장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정탐꾼과 라합 사이에 약속이 이루어지고 정탐꾼들은 라합의 도움으로 무사히 이스라엘의 진영으로 돌아옵니다. 그런 후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예리코를 정복했을 때, 라합과 그의 일가들은 목숨을 건지고 이스라엘에 편입되어 살게 됩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으로 정탐하기 위해 예리코로 정탐꾼으로 보냅니다. 정탐꾼들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그곳 사람들의 동태를 살피기 유리한 창녀의 집으로 갑니다. 그곳 창녀인 라합에게서 이스라엘민족들이 이집트에서 행했던 모든 기적들, 전쟁의 승리를 듣고 가나안족들은 두려움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점점  가나안으로 다가오기 시작하는 이스라엘이 곧 자신들을 치러 올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예리코는 당시 교통의 요충지로 발달된 도시였습니다. 그곳 성벽 부근의 창녀였던 라합은 이곳 저곳에서 드나드는 사람들로 인해 이스라엘에 대한 소식을 많이 접하게 되었을 겁니다. 또한 평범한 요조숙녀들보다 개방적이고 계산적이었을 그녀는 이스라엘의 하느님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가나안의 신들보다 하느님께서 우위에 있을 뿐 아니라 전쟁을 주관하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려는 계획을 꿰뚫는 분별력과 총명함을 지닌 여인입니다. 그녀에 대해 야고보서에서는 "창녀 라합도 심부름꾼들을 맞아들이고 또 그들을 다른 길로 내보냈을 때에 실천으로 의롭게 된 것이 아닙니까"라고 말하고 있고 하브리서에서는 "믿음으로써, 창녀 라합은 정탐꾼들을 평화로이 맞아들였기에, 순종하지 않은 자들과 함께 망하지 않았습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녀는 목숨을 걸고 정탐꾼들을 살려주는 대신 이스라엘이 예리코를 정복하면 어차피 죽을 운명인 자신과 가족들의 목숨을 보장받습니다. 이로써 예리코에게는 나라를 판 역적이 되고 이스라엘역사에서는 믿음을 실천한 의로운 여인으로 남게 됩니다.  마태오복음 1장을 보면 라합은 예수님의 족보에  이방인 여자중 하나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그녀는 유다 지파의 장남인 살몬의 아내가 되고 보아즈의 어머니가 됩니다.(보아즈는 룻의 남편으로 다윗왕의 증조부가 됩니다). 라합은....생명을 걸고 생명을 지킨 여인,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가졌던 여인, 믿음을 마음속으로만 간직하지 않고 용기있게 실천했던 여인, 이방인 창녀에서 하느님백성의 아내로 신분상승을 한 여인, 이방종교를 버리고 개종하여 의를 선택한 여인이었습니다.

주님, 길이 아니면 가지 않기를 청합니다. 책상에만 앉아있는 의인이 되지 않기를 청합니다. 라합과 같은 행동하는 신앙인이 되기를 청하며 유경촌주교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겨봅니다.  “세상의 비구원의 실상을 방치하면서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는 없다. 구체적인 신앙의 실천, 세상의 변혁을 위한 그리스도교적 투신이 없으면 백번의 기도도 빈말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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