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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5-08-26 09:24
   8/26 루카 15:21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3,145  


8/26/2015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루카 15:21

Father, I have sinned against heaven and against you.
Luke 15:21

다윗은 군사들을 사열하고 작전계획을 세운 후, 압살롬을 너그러이 다루어 달라고 당부합니다. 압살롬의 군사들은 에프라임 숲에서 다윗의 군사들에게 패배하여 그날 그곳에서 이만 명이 죽는 큰 살육이 벌어집니다. 노새를 타고 가던 압살롬은 노새가 향엽나무의 얽힌 가지들 밑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그의 머리카락이 향엽나무에 휘감기면서 그는 하늘과 땅 사이에 매달리게 되고 타고 가던 노새는 그대로 지나가 버립니다. 요압은 다윗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향엽 나무에 매달린 채 살아있는 압살롬의 심장에 표창을 던져 죽이고 싸움을 종료시킵니다. 그리고 압살롬을 들어다가 숲 속 구덩이에 던져 넣고 그 위에 커다란 돌무덤을 쌓아 둡니다. 다윗은 압살롬의 사망 소식을 듣고 성문 누각에 올라가 압살롬을 외치며 슬피 웁니다. 그리고 다윗은 귀환을 합니다. 다윗이 도망할 때 그를 저주하며 욕설을 퍼부었던 시므이, 요나탄의 아들 므피보셋, 다윗에게 음식을 주었던 바르질라이, 그리고 백성들도 귀환하는 다윗을 맞이합니다.

반란을 일으켰던 압살롬이 죽습니다. 그수르 임금인 탈마이의 딸인 마아카와 다윗사이에 태어난 암살롬과 타마르는 뛰어난 외모의 소유자였습니다. 다윗도 출중한 외모의 소유자이고 아마 마아카 역시 미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들 남매는 외모로 인해 불행을 겪습니다. 아름다운 타마르는 그녀에게  연정을 품은 암논에게 강간당하는 수치를 겪게 되었고 압살롬 역시 자신의 자랑거리인 길고 숱이 많은 아름다운 머리카락에 매달려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다윗의 세번째 아들인 압살롬은 다윗의 사랑을 많이 받은 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압살롬이 왕위 서열 첫번째 왕자인 암논을 죽였을 때도 다윗은 침묵으로 일관했으며 시간이 지나자 압살롬을 그리워하며 애를 태우고 마지막엔 그의 죽음앞에 통곡합니다. 그리고 쿠데타를 일으킨 아들의 모습에서 왕권에 연연한 사울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워 한 것은 아니었는지....성경의 대표적인 패륜아로 이름을 남긴 압살롬으로 인해  주님의 말씀을 전한 나탄의 예언대로 다윗 집안에는 칼부림이 일어났으며  다윗의 아내들을 이웃에게 넘겨주시겠다는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 

다윗은 아들의 죽음앞에 통곡합니다. 특출난 아들이어서일까? 비록 자신에게 칼을 겨누었지만 마음에 독을 품으며 몇년을 복수를 꿈꾸며 살았을 애처로운 자식이어서일까? 밧세바사건의 결과로 자신의 죄가 아들에게 미쳐서일까? 차라리 내가 죽고 내 아들이 살았으면 좋았을 걸 하며 가슴을 쳤을 다윗의 심정을 헤아려 봅니다. 다윗에게 압살롬은 왕위찬탈은 노린 몹쓸 자식이기보다  가슴찡한 사랑하는 자식일 뿐입니다. 루카복음 15장의 잃었던 아들을 보면 죽지도 않은 아버지의 유산을 미리 달라고 한 불효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버지의 재산을 받아 길을 떠난 아들은  방종한 생활을 하다 종국에는 빈털터리가 되어 집으로 돌아옵니다. 멀리서 아들이 돌아오는 것을 본 아버지는 아들을 껴안고 입을 맞추고 반지를 끼워주고 살진 송아지를 잡으며 잔치를 벌입니다. 방종한 아들을 둔 아버지, 다윗, 그리고 하느님....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참 모습을 보여줍니다. 

압살롬의 마지막....세상의 중심에서 지상의 것을 추구하며 살았던 그가 마지막에는 지상에 발을 걸치지도 못하고 머리는 나무에 매달린 채로 죽어갔습니다. 그는 죽어가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형제를 죽인 자신에게 야단조차치지 않았던 한없이 너그러웠던 아버지께 용서를 구하였을까요?  생명을 주시고 생명을 거두어가실 하느님 아버지께 자비를 청하였을까요?
주님, 패륜을 저지른 한 인간일지라도 삶의 끝에서는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고백하며  눈감았을 것으로 믿고 싶은 제가 오늘은 지나간 잘못들을 당신께 고백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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