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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5-12-15 09:33
   12/15. 예레미야 33:3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2,371  


12/15/2015

나를 불러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대답해 주고, 네가 몰랐던 큰일과 숨겨진 일들을 너에게 알려 주겠다.
예레미야 33:3

Call to me, and I will answer you; I will tell you great things beyond the reach of your knowledge.
Jeremiah 33:3

바빌론제국의 칼데아인들은 예루살렘을 폐허로 만들어 버리고 많은 사람들을 바빌론으로 끌고 갔습니다. 예레미야도 유배자들과 함께 쇠사슬에 묶여 끌려가던중, 네부카드네자르임금은 친위대장으로 하여금 에레미야를 잘 보살펴주라고 당부합니다. 아마도 줄곧 바빌론에게 반항하지 말고 항복하라는 그의 예언이 임금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나봅니다. 바빌론으로 가면 잘 살게 해준다는 약속에도 불구하고 예레미야는 백성들 가운데 살게 됩니다. 그때 바빌론이 임명한 유다인 감독인 그달야와 그와 함께있던 유다인들이 암몬 임금이 보낸 이스마엘에의해 살해됩니다. 결국 보복을 두려워한 남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공주들, 지휘관들은 예레미야를 찾아와 하느님께 여쭈어 자신들이 나아갈 길과 해야 할 일을 알려 달라고 요청합니다. 예레미야는 바빌론 임금을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머물러 살고 이집트로 가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레미야의 말을 무시하고 그달야에게 맡겨진 사람들과 예레미야와 바룩까지 끌고 이집트로 가게 됩니다. 

이집트에 내려간 유다인들은 예루살렘에서 했던 대로 하늘 여왕에게 향을 피우고 술을 바치며 우상숭배를 멈추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예루살렘에서 우상숭배를 할 때에는 양식도 넉넉하고 재앙도 겪지않았으나 그런 일을 그치자 칼과 굶주림으로 망하게 되었다고 예레미야에게 항변합니다.그러자 주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립니다. “주 하느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이라고 하면서 입으로 내 이름을 더 이상 부르지 못하게 하겠다.이집트 땅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들은 칼과 굶주림으로 그들 가운데 마지막 사람까지 전멸할 것이다” 결국 이집트도 네부카드네자르와의 전쟁에서 패하게 되고 유다인들은 소수만을 남기고 죽습니다. 예레미야에 대한 기록은 여기에서 끝납니다.

눈물의 예언자 예레미야, 고통의 예언자 예레미야. 구약의 예언자중 가장 가혹한 삶을 살았던 예언자가 아닐까 합니다. 그는 이 세상에 나오기 전부터 하느님께서 점지해 두셨고 예언자로 불림으로써 받은 후부터 삼십년 이상 예언직을 수행합니다. 그는 하느님의 명으로 평생 독신으로 지내며 가족에게조차 따돌림을 당했고 그의 예언은 사람들의 분노를 사고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였으나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 처럼 철저하게 버림받아 그의 글은 소각되고 감옥에 갇히고 매맞고 끌려갑니다. 전승에 의하면 그는 이집트에서 백성들에게 돌에 맞아 처형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사람들의 눈에 비친 그의 생애는 모두 실패로 끝납니다. 실패로 끝난 것처럼 보인 고독한 예언자인 그는 하느님의 마음을 읽고 하느님을 사랑하였으며 하느님의 백성을 사랑하였기에 하느님의 말씀이 그의  심장속을 타오르게 만듭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내침을 받으면서도 심판과 징벌, 재앙을 선포해야했던 불쌍한 예언자.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두고 가슴아파하시며 흘리신 눈물과 예레미야가 가슴에서 흘린 눈물의 양을 측정이나 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그는.....
예수님과 흡사한 삶을 살았기에 고통만큼이나 은총속에 살았던 예언자. 주님께서 그에게는 몰랐던 일들과 숨겨진 일들을 알려주시어 고독안에서도 충만한 삶을 살았던 예언자.
 그가 돌에 맞아 죽을 때, 스테파노가 순교했을 때처럼 하늘이 열리고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오른 편에 계신 것을 보았던 것처럼 예레미아도 쏟아지는 돌무더기사이에서  빛나는 하느님의 영광을 보았음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죽어 가면서도 "나를 불러라"하는 하느님의 음성이 그의 심장 안에서 타고 있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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