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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2-06 12:54
   이혼재산분할
 글쓴이 : 신지아
    조회 : 46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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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thr-law.co.kr/divorce"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이혼재산분할</a> “집마다 홍주 담는 집이 많아요. 내가 서른셋에 했든가 넛(넷)에 했든가. 그런 때 해갖고 지금 내가 칠십팔이요.”

‘소주랩소디’ 2부에서 강삼길 전남 무형유산 진도홍주 전승교육사는 진도홍주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홍주의 밑술(바탕이 되는 술)은 보리쌀로 고두밥을 지어 만든다. 고두밥은 술 빚는데 짓는 밥으로 고들고들한 밥을 말한다. 일주일 뒤에 다시 고두밥을 해 넣는 덧술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만든 술을 두번 담금한 ‘이양주’라고 부른다. 만든 술은 한 달을 넘게 뒀다가 술이 익으면 소줏고리에 끓여 내린다. 이는 다른 소주 만드는 방식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소줏고리에서 술이 나오는 통로인 부리 모양을 한 귀때에 ‘지초’를 두는 게 독특하다. 이러면 소주가 지초를 지나면서 투명한 술이 붉게 물들게 된다. 지초(芝草)가 홍주의 붉은빛을 내는 비밀이다.

지초는 ‘자줏빛 자(紫)’를 써서 자초(紫草)라고도 불린다. 뿌리가 마르면 자줏빛이 나는데 말려 한약재로도 쓰고 염료로도 활용한다. 동의보감에선 배앓이나 장염, 해열 등에 이롭다고 알려진 약재다. 진도홍주는 원나라의 홍주가 전해진 것으로 추측된다. 진도군에 따르면 항몽삼별초군의 입도, 양반 유배인의 전수, 남방문물의 전승 등 여러 유입 경로를 추정할 수 있으나 구체적인 자료는 없다. 지초에 대해 들은 재미있는 이야기 중에선 하얀 눈이 쌓일 정도로 추운 날엔 약초꾼들이 눈밭 속에서 핏자국을 찾는다는 게 있다. 지초 뿌리가 베어 흰 눈에 물들면 그게 마치 피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진도홍주를 논할 때는 2013년에 돌아가신 무형문화재 26호, 진도홍주 제조명인인 고(故) 허화자씨도 빠질 수 없다. 오래된 가양주들이 그렇듯 진도홍주 역시 밀주로 빚어왔다. 1960년대 양곡관리법으로 나라에서 쌀로 술 빚는 게 금지됐을 때, 홍주를 빚던 이들이 대부분 들킬까 염려하며 애오라지 장작불을 때서 술을 내렸고 허 명인도 그중 하나였다. 생계를 위해 빚던 술맛은 맵고 떫으면서도 구수한 그의 인생과 같았다. 이후 전통주 진흥 정책으로 진도홍주가 볕으로 나오자 허 명인은 진도군과 함께 홍주 제조법을 공식적으로 남긴다. 지금은 진도홍주를 현대식으로 양조하는 곳도 진도에 일곱 군데나 있다. 아래는 진도군에서 공개한 전통식 제조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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