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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1-18 04:51
   울산개인회생
 글쓴이 : 용민아
    조회 : 27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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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binance-bitget.com/ulsan/"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title="울산개인회생" class="seo-link">울산개인회생</a>2024년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경제는 암흑에 휩싸였다. 국내외 기관들이 2025년 대한민국의 GDP 성장률 전망을 하향하고 있던 와중에 비상계엄 사태까지 발발해 추가 하락이 예상됐다. 현재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른 세계 자유무역 질서의 파괴, 끝나지 않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불안한 중국 경기 등의 요소는 한국 경제를 옥죄고 있다. 게다가 계엄과 탄핵의 여파로 수개월간 한국 경제를 살릴 조타수가 부재한다면 2025년 한국 경제의 성장률 하락세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모른다.

2025년 한국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전망하기 위해 유경준(63) 전 통계청장·21대 국회의원을 만났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 학사, 고려대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노동연구원에서 부연구위원으로 근무하던 중 미국 유학길에 올라 1995년 미국 코넬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연구위원으로 재직하며 재정사회정책연구부장, 수석이코노미스트, 재정복지부장을 거쳐 박근혜 정부인 2015년 5월 차관급 직위인 제15대 통계청장으로 임명돼 2년간 일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소득주도성장과 정부의 통계 왜곡을 다수의 칼럼을 통해 비판했고, 2020년 3월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강남구 병 후보로 출마해 당선했다. 21대 국회 연금개혁특위 간사로 선임된 이후 연금개혁 공론화를 신속히 추진하며 윤 정부의 연금개혁 주도에 힘을 보탰다. 그는 2024년 4월 22대 총선에서는 공약개발본부 출범과 함께 경제 전문성을 인정받아 공약기획단장으로 임명됐고, 공공행정·민간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선거전략 수립을 담당했다. 당시 화성 정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24년 12월 중순 서울 충정로 동아일보 사옥에서 마주한 그는 “연금개혁특위 간사에서 최근 물러나기까지 몸을 돌보지 않고 몰입해 탈이 났다”며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에 양해를 구했다. 유 전 청장에게 가장 궁금한 2025년 한국 경제 전망부터 물었다.

2025년 경제성장률 1% 중반까지 떨어질 듯
2024년 11월, 국내외 기관에서 내놓은 2025년 한국 경제 GDP 성장률 전망을 보면 한국은행은 1.9%, 골드만삭스는 1.8%, 국제통화기금(IMF)은 2.0%였다. 이는 비상계엄 이후 탄핵 결과가 반영되기 전 수치인데, 어떻게 보는가.

“아마 더 떨어질 것이다. 내가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이 아닌데도 1% 중반대까지 떨어질 걸로 예상된다. 2020년대는 2%대로 유지될 걸로 보였는데 기존에 1%대 성장률로 진입할 거라고 예상했던 시기보다 더 빨리 진입했다. 지금 상황으로는 재도약이라는 것이 어렵지 않겠나.”

그는 과거 두 번의 탄핵 당시 국내외 경제 상황을 비교하며 이번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얼마나 더 심각한 상황인지를 설명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경제가 모두 안 좋았던 시기라 탄핵의 악영향이 크다고 보기 어려웠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세계경제가 다 좋았고, 우리나라도 나쁘지 않았던 시기라 탄핵의 여파가 크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다. 세계경제가 러·우전쟁, 중국의 경기침체 등 여러 요소로 인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이 관세 인상까지 예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성장 동력이 떨어진 상황이고, 정부가 국가경쟁력을 높일 만한 로드맵이 없기 때문에 과거 두 차례 탄핵 때보다 타격이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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