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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3 06:23
   [20세기를 빛낸 신학자들 ]<14> 에드워드 스힐벡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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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정건석
    조회 :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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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빛낸 신학자들 ]<14> 에드워드 스힐벡스 ()
 
 신앙 진리, 고정된 교의 아닌 살아있는 믿음의 행위
 
에드워드 스힐벡스가 신학에 몸담기 시작할 , 서구에서는 인간의 주체성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 한창이었다. 신학자들은 '신앙과 경험' 관계를 이해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다루기 시작했다. 신앙은 '주체와 객체' 관계 없이는 형성되지 않는데, 근대로 들어오면서 교회 안에서 관계를 극단적으로 다루는 성향들이 대립했다.
 
 이에 스힐벡스는 '신앙과 경험' 관계 핵심이 되는 문제를 광범위하게 다루면서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그의 대표 서적을 통해 그가 문제를 어떻게 다뤘는지 전반기와 후반기로 구분해서 간략하게 살펴보기로 한다. 전반기에는 '경험'이라는 개념이 명백하게 언급되지 않았고 신학 방법론은 연역적이었다. 그러나 그는 교회의 교리 전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신앙의 역사성에 주의함으로써 인간 경험에 대한 이해가 전반기에도 있었음을 보여준다.
 
 
성사는 하느님이 인간 만나는 방법 
 
 그는 전반기 대표작그리스도, 하느님과의 만남의 성사에서 주체와 객체의 '만남'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당시 이분화된 신학을 뛰어넘고자 했다. 인간이 하느님으로부터 창조됐기에 인간은 하느님께로 수는 있으나, 창조물로써 자신의 힘으로 하느님과 관계를 형성할 없고 그분을 만나고자 하는 인간의 원의는 하느님 은총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당신 은총을 전달하실 인간의 특성인 육체성을 중재로 하셨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강생하셨고 이로써 인간은 하느님을 만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몸으로 당대 사람들을 만나고 당신의 인간 활동을 통해 그들에게 하느님 나라를 보여주셨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승천하셔서 인간의 가시성 밖으로 사라진 후에도 강생의 논리로써 인간을 만나신다. 성사로서 인간에게 오신다는 것이다. 스힐벡스는 "성사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서 인간을 만나시는 방법"이라고 했다.
 
 인간은 육체를 통해 세상과 관계를 맺고 만남을 이룬다. 예수님께서도 사람으로 오시어 동시대인들을 만나고 구원의 현실을 인간이 있게 보여 주셨다. 승천하신 후에도 세상에 있는 사람들과 만나기 위해 인간이 인지할 있는 방법으로 오실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성체성사로 우리에게 오시는 이유다. 성사는 예수님 삶의 연장, 강생 논리의 연장으로 그리스도와 인간을 인간적 차원에서 만날 있도록 한다. 성사란 역사 안에 눈에 보이는 하느님 구원의 은총이다. 성사를 통해서 예수님 삶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의 강생 신비는 상실되기 때문이다. 특히 18~19세기 성사에 대한 이해에 많은 문제점이 있었는데, 스힐벡스는 물리적 측면으로 이해하던 성체의 개념을 만남이라는 개념을 통해 새롭게 이해하도록 하는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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