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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0 21:54
   조건없이 나의 것을 나누는 사랑 (마태 25, 40)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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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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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19
조건없이 나의 것ㅇ르 나누는 사랑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 40)

차를 타고 가다가 정지 사인을 받고 기다리고 있으면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이 팻말을 들고서 정지한 차들을 찾아다닙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한 사람들인데 왜 일을 하지 않고 저렇게 도움을 청하면서 살고 있을까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오히려 이들의 버릇만을 나쁘게 하는 것이다. 혹은 이들의 뒤에는 이들을 이용하는 다른 세력들이 있을 지도 모른다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들이 차로 다가오면 의도적으로 시선을 돌리며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설령 나의 생각이 옳다고 하더라도 그 중에서는  참으로 이 순간 나의 도움이 없으면 굶어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내가 이들을 도와 주시 않는 원래의 마음이 참으로 순수한 마음인가를 분석해 보니 그러한 이유보다는 재물에 대한 나의 집착이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거절하고 있슴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모습 안에 바로 예수님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말로서가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만날 때 조건없이 나의 가진 것을 나누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가능하면 차를 운전하고 다닐때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들에게 조금의 나눔이라도 실천하려고 합니다.  사랑의 실천에는 이유가 없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세뇌교육을 합니다.
얼마전에 한국에서 있었던 세모녀의 자살 사건이 참으로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 모녀가 남겼던 ‘죄송합니다.’ 하는 그말이 바로 그들에 대한 나의 마음이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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