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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3 10:27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마르 10, 27).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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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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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12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베드 전 1, 3-9

마르 10,17-27

“여러분이 지금 얼마 동안은 갖가지 시련을 겪으며 슬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로 단련을 받고도 결국 없어지고 마는 금보다 훨씬 값진 여러분의 믿음의 순수성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밝혀져, 여러분이 찬양과 영광과 영예를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베드로전서 1,6-7)

"사람에게는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그렇지 않다.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마르 10, 27)

또 한 주간이 새롭게 시작됩니다. 참으로 시간은 빨리도 갑니다. 한 때는 시간이 빨리 안간다고 투덜대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입니다. 빨리가는 시간을 두고서 불평을 합니다. 시간은 그대로인데 인간이 그렇게 느낌니다. 어떤 사람은 빠른 시간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이 빨리가는 시간 때문에 불평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늘 베드로 사도는 우리가 갖고 있는 믿음의 순수성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이것이 결국에는 없어지고야 말 금보다 훨씬 값지다고 말합니다. 믿음의 순수성은 무엇을 말하겠습니까? 세상이 주인이 되는 믿음이 아닌 하느님이 주인이 되는 믿음입니다. 두 주인을 섬기지 않는 믿음을 말합니다(마태 8,24).  이 믿음의 순수성은  비록 우리가 갖가지 시련과 어려움 때문에 슬퍼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있더라도 이것을 이겨낼 수 있게 해 주고 이 믿음의 순수성이 우리에게 찬양과 영광과 영예를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세상이 주인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인간의 한계가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하느님이 주인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두려움과 불안이 없습니다. 어떤 세상적인 것도 인간에게 완전하고 영원한 평화와 행복을 보장하지 못하지만 완전하신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것들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나의 한계 때문에 불안해 하지 않고 이를 솔직히 인정하고 고백하는 사람, 그리고 삶의 주인이신 하느님께 이러한 모든 한계를 내려놓는 사람에게는 참 행복이 있습니다. 이유는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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