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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14 06:58
   주님을 따르는 삶(요한 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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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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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활 제3 주일입니다. 우리는 오늘 복음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일어났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세 번째 나타나신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나타나셨지만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자신들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들을 사람낚는 어부로 불렀다는 사실을 망각합니다. 다시 고기를 잡으로 바다로 나갔습니다. 하지만  밤새워 고기를 잡았지만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는 고기잡이는 열매가  없습니다. 아침이 될 무렵 예수님께서 물가에 서 계십니다. 그러나 이미 닫혀진 마음은 예수님을 알아보질 못합니다. 고기 잡는 것이 전문인 사람들이 빔새워 고기를 잡았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했는데 목수의 아들로서 고기잡이는 전혀 경험이 없는 예수님께서 이들에게  그물을 배 오른 쪽으로 던지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알아보질 못하는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물을 오른 쪽으로 던집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명함의 결과는 그물을 끌어올릴 수 힘들정도의 엄청난 양의 고기가 잡히는 것입니다. 153마리의 고기가  그물에 가득들어 있었답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몇마리의 고기인지 언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로니모 성인에 의하면, 고대의 자연과학자들은 물고기의 종류가 153종류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 견해를 따른다면 아마도 모든 종류의 물고기는 다 잡혔다는 것입니다. 한 걸음 더나아가 예수님의 말씀에 순명하면 이렇게 엄청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우리각자가 이 세상에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 가를 은연 중에 보여줍니다.

베드로는 물가에 서 계신 분이 예수님을 알고 옷을 벗고 있다고 옷을 입고 호수로 뛰어듭니다. 왜 옷을 입고 바다 속으로 뛰어들었을까에 대한 여러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아마도 창세기의 아담과 이브가 죄를 짓고 난 뒤에 옷을 입었다는 것과 연관지어서 생각해 보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밤새워 고기를 잡고온 이들을 위해서 아침을 준비해 놓으십니다. 그리고 당신이 준비한 아침에 이들이 잡은 고기도 몇마리 가져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정성의 참여가 성찬례를 완벽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기적은 우리의 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당신을 사랑하느냐 하는 세번의 질문을 통해서 우리에게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가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한가지 덧붙이면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두 번은 조건없는 신적인 사랑(아가페) 하느냐고 질문하시는데 베드로는 인간적인 차원의 사랑인 필로를 답합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사랑의 차원을 인간적인 차원으로 내리십니다. 비로소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답변을 받아들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예수님의 양들을 잘 돌보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바로 당신의 양들을 잘  돌보는 것임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참 사랑은  눈높이를 맞추는 사랑임을, 참 사랑을 상대를 배려하는 것임을 알려주십니다.

오늘 복음을 통해서 믿음순명그리고 사랑에 대해서 깨닫게 됩니다. 바로 주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세 요소를 잘 갖춘 삶을 살아야 함을 알려주십니다. 베드로에게 나를 따라라.’ 하시는 말씀이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를 부르시는 말씀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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