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 메인홈 로그인 | 메일재인증 | 업데이트 알림 | 회원가입 | 관리자 문의 |  사이트맵 |  3 (회원 0)  
ApacheZone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Home >  강론및기고 >  주일강론
 
작성일 : 12-12-23 02:26
   믿음과 겸손이 낳는 열매
트랙백
 글쓴이 : 정건석
    조회 : 1,886  
이글을 내twitter로 보냅니다 이글을 facebook으로 보냅니다 이글을 미투데이로 보냅니다 이글을 다음요즘으로 보냅니다  


신자여러분! 오늘은 벌써 대림제4주일로서 이제 내일 모레면 성탄절입니다.

오늘 복음은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한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마리아는 동정녀로서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 마을에서 예수를 잉태한 다음(루가 1,34-35) 서둘러 유다 산골,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8킬로미터 떨어진 엔 케렘으로 전해지는 조그마한 동네에 사는 엘리사벳을 찾아 갑니다.

엘 리사벳이 세례자 요한을 임신한 지 여섯 달 되었을 떼 (루가 1,26)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합니다. 마리아의 인사를 받고 엘리사벳이 성령으로 가득 차서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이라고 화답했습니다. 그러자 마리아는 감격에 차서 하느님의 구원을 기리는 노래, 곧 마리아의 노래(Magnificat)를 부릅니다(루가 1,46-55).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세례자 요한은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이고 그리고 예수님은 구약의 완성으로 오시는 분이십니다.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시는 분이십니다.

 

한 시대의 마지막과 새로운 시대의 시작의 만남입니다. 한 시대의 마지막을 알리는 분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하시는 분이 더욱 주목을 받으시도록 자신은 더욱 작아져야 하고 새롭게 오시는 분은 더욱 크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신은 다음에 오시는 분의 신발끈을 풀어줄 자격조차 없다고 말합니다. 새로운 시대의 시작은 겸손과 믿음에서 시작합니다. 성모님의 겸손과 믿음, 세례자 요한의 겸손은 구원의 역사를 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엘리사벳의 입을 통해서 전달되는 성모님의 겸손함과 믿음이 바로 우리의 믿음이고 겸손이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성모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신 것은 단정하고 아름다운 용모를 가졌거나 출중한 재능이나 재력을 지녔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성모님을 당신의 어머니로 선택한 이유는 바로 믿음과 겸손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모님의 이러한 믿음과 겸손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심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리고 구원의 시대가 열리게 합니다.

 

믿음은 불확실하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성조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이스라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야곱의 아들 요셉은 믿음으로 이집트의 2인자가 될 수 있었고, 모세는 믿음으로 이집트 파라오를 굴복시키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었습니다. 소년 다윗은 믿음으로 골리앗을 쳐 이겼습니다. 마리아 역시 믿음으로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어 이 땅에 구원의 새로운 문을 열었습니다.

  

믿음과 겸손은 한계적인 존재가 자신의 부족함과 한계를 인정하고 하느님께 자신을 온전히 의탁함으로써 자신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닌 하느님의 영광과 능력이 자신을 통해서 나타나게 하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믿음과 겸손으로 무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느님의 능력이 그녀를 통해서 나타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마리아와 같이 믿응과 겸손의 사람으로 거듭남으로 참으로 행복한한 사람이 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글을 내twitter로 보냅니다 이글을 facebook으로 보냅니다 이글을 미투데이로 보냅니다 이글을 다음요즘으로 보냅니다  

 
   
 


굿뉴스 Diocese of Austin 마리아사랑넷
이용약관 |  개인보호정책 |  광고안내 |  온라인문의 |   로그인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Korean Catholic Church at Austin, Texas | 6523 Emerald Forest Drive, Austin, TX 78745 | Phone:(512) 326-3225
Copyright ⓒ www.kcc-austin.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