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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27 01:12
   사순 제 3주간 강론 - 회개의 시간을 갖는 은총(루카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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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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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 3주간 강론

2016년 2월 28일 일요일

회개의 시간을 갖는 은총(루카 13,1-9)

그래서 포도 재배인에게 일렀다. '보게, 내가 삼 년째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았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네. 그러니 이것을 잘라 버리게. 땅만 버릴 이유가 없지 않은가?(루카 13, 7)

많은 분들이 말씀하십니다. 지금 우리가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는 시기라고 말합니다. 즐거움보다는 슬픔이 정의보다는 불의가 그리고 사랑보다는 증오와 미움이 가득찬 세계라는 것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면서 희망보다는 절망을 빛보다는 어둠이 먼저 보이는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교회가 교회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나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 시기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사람들을 보면서 사랑의 대상이 아닌 자신의 이익이나 야망을 달성하기 위한 이용의 대상으로 간주합니다. 따라서 인간을 인격적으로 대하기 보다는 도구적으로 대하는 세태인 것입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논하기에는 사회가 너무 비인격화 되어 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위기라고 말합니다. 말은 많습니다. 하지만 실천은 없습니다. 교황님께서 한국을 다녀가신지도 벌써 지났습니다. 교황님의 방한이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가 중요합니다. 교회, 사회를 따지기 이전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나의 손 끝이 타인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로 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낮은 곳으로 임하시고 사회적인 약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셨던 교황님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을 감동하게 했습니다. 삶의 목적을 다시금 되돌아 보게 했습니다. 교회를 떠나갔던 사람들이 교회로 돌아오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삶의 목적을 찾아 헤메던 사람들에게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깨닫게 했고 가톨린 신앙을 갖고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했었습니다. 

오늘 나에게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회개’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당시의 갈릴래아 사람들은 자신들의 독립을 위해서 로마에 항거하는 폭동을 일으켰었고 빌라도는 이를 잔인하게 진압하곤 했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사람들이 죽는 일들도 빈번하게 발생했을 것입니다. 

특히 성전에 제물을 바치는 성전축제 기간 중에 이러한 학살 사건이 있었슴을 “그들이 바치려던 제물을 피로 물들게 한 일’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의 갈릴래아 사람들은 이렇게 죽어가 사람들을 두고서 사람들이 죄를 지어서 하느님의 벌을 받아서 죽었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들의 생각을 아시는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잘못된 생각을 지적하시면서 ‘회개’의 중요성을 말씀하십니다. 

우리 주변에 여러가지의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슴을 봅니다. 이러한 사건 사고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죽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고로 죽어가 사람들을 두고서 그들이 죄가 많아서 이러한 재앙의 희생자가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느님 앞에서 다 죄인입니다. 우리 모두는 다 이러한 사고의 희생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단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누구나 다 죽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이고 이러한 죽음이 언제 자신에게 다가올 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살이있다는 것은 내가 회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드시면서 신앙을 갖고 살아가면서도 그 신앙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즉 회개의 삶을 살지 않는 사람들이 맞게될 벌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는 충분한 회개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있었슴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종말에 맞게 될 벌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또한  “땅만 버릴 이유가 없다.”는 말씀을 통해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가 땅의 양분 만을 빨아먹어 땅을 못쓰게 만들기 때문에 이러한 나무를 잘라 버리듯이 이스라엘이 회개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의 구원의 기회마 빼앗는 일이 일어나서는 않됨을 강조하십니다.

지금 회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총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지금을 넘겨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바로 지금 회개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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