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2016
자녀 여러분, 우상을 조심하십시오
요한1서 5:21
Children, be on your guard against idols.
1 John 5:21
요한은 요한복음서를 통해 예수님께서는 빛이시고 생명이시라고 강조했습니다. 요한 1,2,3,서의 저자는 요한서간를 저술하면서 이단을 조심하고 하느님은 사랑이시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요한서간의 저자는 자신을 원로이며 생전의 예수님을 직접 뵌 목격 증인이라고 소개합니다. 전통적 견해에 따르면 저자는 요한이라고 보지만 오늘날에는 요한또는 요한계 제자라고 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이후 교회의 성장과 함께 이단들도 속출합니다. 바오로도 이단의 위험성을 경고했듯이 여러 공동체에 위기감이 조성됩니다. 요한은 이단자들을 ‘그리스도의 적, 거짓 예언자, 거짓말장이, 속이는 자’라고 부르며 얼마전까지만 해도 공동체의 일원이었다가 그리스도에게서 유래하지 않는 교리를 퍼뜨려 믿음을 충실히 지키는 신자들을 탈선시키려고 애를 쓴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영지주의 형태의 신비주의에 빠져 예수님이 메시아가 그리스도이심을 부정하고,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부정합니다. 또 그리스도의 강생을 부인하면서 역사의 예수님과 하느님의 아드님을 서로 다른 존재로 구분하고,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음을 부인합니다. 이들의 자기들은 죄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특히 형제애를 실천하는 일에는 전혀 마음을 쓰지 않습니다. 이레네오의 증언에 따르면, 요한이 논박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예수님게서는 여느 사람들처럼 똑같은 인간으로 탄생하였다고 주장하는 케린투스의 이단과 초기 영지주의자로 봅니다
전승에 의하면 어느날 요한이 목욕하려고 목욕탕에 들어갔다가 그 안에 케린투스가 있는 것을 알고서 그곳을 뛰쳐나와 도망쳤다고 합니다. 요한은 그와 한 지붕 아래 있는 것이 참을 수 없었기 때문에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서도 자기처럼 행하기를 권면하며 “자 도망칩시다, 주님의 원수인 케린투스가 목욕탕안에 있으면 그 목욕탕은 무너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요한은 철저히 이단론자를 경계하였고 그리스도교인들로 하여금 이단과 우상을 조심하고 믿음을 통해서 하느님과 참 친교를 나눌것을 권고합니다. 요한이 우상을 배척한 이야기는 외경에서도 나옵니다
외경에서 전하는 내용입니다. 요한이 아르테미스 여신 축제날에 신전을 향해 들어갑니다. 축제날에 모든 사람들은 흰옷을 입고 축제준비를 했으나 요한은 검은 옷을 입고 신전으로 들어가자 사람들은 요한을 죽이려 합니다. 그 곳에서 요한은 여신에 대한 우상숭배를 경고하며 하느님께 돌아오라고 하면서 하느님과 여신과의 대결을 보여줍니다. 여신이 정말 참된 신이라면 요한 자신이 죽겠지만 만일 아니라면 여러분들이 죽을 것이라고 합니다. 요한이 신전의 파괴를 기도하자 신전의 지붕이 꺼지고 신전 자체가 여러 부분으로 떨어져 나갑니다. 우상 일곱 개가 파괴되었고 사제들이 한꺼번에 죽게 됩니다.사람들은 요한에게 하느님을 믿겠으니 살려달라고 간청랍니다. 그들은 요한의 하느님 찬미기도로 살아 남게 되었고 여신을 버리고 하느님께로 돌아오게 됩니다.
외경의 내용중 요한의 치유 기적이야기입니다. 요한은 에페소에서 주로 머무르며 복음을 전하고 치유하며 마귀를 쫓고 죽은 이를 살립니다. 어느날 요한은 자기 시중을 드는 이에게 그 도시의 노파들을 모두 데리고 오라고 지시합니다. 시중드는 이는 “여기 사는 육십명의 노파가운데 네 명만 건강하고 나머지는 반신불수거나 병자입니다라고 보고 합니다”라고 보고합니다. 요한은 병든 노파들을 극장으로 데리고 오게 한 뒤에 대집정관과 부대장과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모두 치유해 줍니다. 치유하기 앞서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 나는 물건을 사고 파는 장사꾼이 아니오.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통해서 여러분을 회개시키고 오류에서 구원할 것이오. 나는 여러분의 영혼을 돌보려고 왔소. 가난하다고 한탄하지 말고, 부자라고 해서 기뻐하지도 마시오. 재산이란 상실할 때 여러분에게 한없는 슬픔을 주기 때문이오. 육체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오만하게 구는 사람들은 무덤에 들어가서야 비로소 깨달을 것이요.자선 사업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죽은 뒤에 불구덩이에 떨어질 것이오.
요한은 이어서 복음서에 기록되지 않는 예수님의 놀라운 업적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주님의 위대하고 놀라운 업적들, 즉 말하거나 들을 수가 없는 것이 분명한 이 신비들에 대해서 우리가 침묵을 지켜야 마땅하지만 나는 형제 여러분의 신앙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 알리는 것이오”
옛날이나 지금이나 우상이 판칩니다. 이단의 교묘한 궤변에 가톨릭신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슬프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들의 교리에 휘말리지 않는 최선의 방법은 나의 신앙인 가톨릭교리와 성경에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단론자와 타종교인과 벽을 쌓고 살수있는 세상은 더 이상 아닙니다. 그들과 더불어 살면서도 흔들리지않고 살아야 합니다
주님, 영적 분별력을 주소서. 말씀으로 무장하게 해주소서. 당신을 주님임을 항상 고백하며 살게 해주소서
주님, 당신보다 소중한 것이 없음을 기억하며 살게 해주소서. 이단과 사이비도 조심하게 해주시고 그 어떤 것도 당신보다 우위에 세우지 않게 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