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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6-11-30 07:39
   11/30/2016. 사무엘상 16:7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2,116  


11/30/2016

나는 사람들처럼 보지 않는다. 사람들은 눈에 들어오는 대로 보지만 주님은 마음을 본다
사무엘상 16:7

God does not see as a mortal, who sees the appearance. The Lord looks into the heart.
1 Samuel 16:7

예수님께서는 산에 올라가신 다음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부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사도라 이름하시고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시고 그들을 파견하시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며 마귀들을 쫓아내는 권한을 가지게 하십니다. 열둘중에는 ‘천둥의 아들들’이라는 뜻으로 보아네르게스라는 이름을 붙여주신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포함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부르십니다.  이런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나아갑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들은 어떠한 사림이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뽑으신 당신의 제자들 면면을 보면,,  세상적인 관점으로 보면, 참으로 보잘 것 없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눈에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다른 요소들이 있었나 봅니다.  아버지의 뜻에 순명한 예수님의 눈이 있었습니다.  외적인 조건을 보시지 않고 내적인 조건을 보시는 예수님이십니다.  그 속에 아버지의 뜻이 담겨있습니다. 세상적인 기준으로 좋은 조건을 가졌다면 이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에 그렇게 즉각적으로 응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들을 예수님께서는 사도라고 이름하셨다고 합니다.  사도라는 말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사도를 그리스 말로 ‘아포스토로스’라고 합니다. 이 말의 어원을 따져 보면,  ‘어떤 존재로부터 파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이 어원에 기초한 사도의 의미를 설명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먼저, 파견하는 존재가 있어야 하고 둘째는 이들이 파견된 사명이 있고 마지막으로 세째는 그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파견자의 현존을 보여주어야 합니다.예수님께서 이들의 이름을 사도라고 한 것은 바로 이들이 사도로서의 삶에 가장 합당한 사람들이라는 확신을 가지셨을 것입니다. (정신부님의 말씀입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제자가 될 당시 10대후반으로 추정합니다. 다른 사도들의 나이를 20대에서 30대로 추정하므로 사도들중에는 가장 나이가 어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 그룹에 속하는 야고보와 막내 요한에게는 ‘천둥의 아들들’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십니다. 천둥처럼 불같고 과격하고 급한 성격을 가졌을 그들에게 이러한 별명을 붙여줌으로써 그들 스스로가 성격적 장단점을 알게 하시어 좋은 방향으로 고쳐가게 하시려는 의도를 엿볼수 있습니다. 요한의 그러한 개성이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데 사용되도록 하시고 자기들보다 나이많은 다른 사도들을 존중하고 잘 융화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열 두 사도중에  ‘반석’이라고 이름붙여주신 베드로와 ‘천둥의 아들들’인 야고보와 요한을 더욱 가까이 하십니다. 어찌보면 예수님께서 그들을 편애하십니다. 베드로는 수제자이기때문에, 야고보는 이후에 예루살렘의주교가 될 만한 자질이 엿보였기 때문에? 요한은 철없는 막내지만 예수님을 순수하게 좋아하고 활화산같은 과격함이 활화산같은 사랑으로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눈에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다른 요소들이 있었음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으실 때 그는 볼이 불그레하고 눈매가 아름다운 잘생긴 아이였습니다. 다윗의 형들을 다 제치고 아직 십대인 다윗을 뽑으실 때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은 눈에 들어오는 대로 보지만 주님은 마음을 본다”라고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아직 십대인 요한을 부르실 때 다윗을 뽑으실 때처럼 나이나 직업을 보신 것이 아니라 다듬어지지 않는 그의 마음속에 깃든 꺼지지않을 작은 믿음의 불씨를 보신것은 아닐까요?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는 살로메입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공생활동안 함께 하면서 뒷바자리를 합니다. 그녀가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시중을 든 것은 예수님을 섬기기 위해서도 있었겠지만 아들들과 함께 지내기 위해서이기도 했을 것으로 봅니다. 살로메는 자식을 위해 치맛바람을 일으키며 따라다녔을 테고 아버지인 제베대오는 물질적인 후원을 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느날 야이로라고 하는 회당장의 딸을 살리시러 가실때도, 영광스럽게 변모하셨을 때도,수난받으신 날 기도하시러 겟세마니동산에 올라가실 때도,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외에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게 하십니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시나이산에 오라갈 때 하느님께서는 모세만 주님에게 가까이 오고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의 원로 일흔 명은 멀찍이 서서 경배하게 하시고 백성은 아예 산으로 올라오지도 못하게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을 다 사랑하시되 직분과 은사와 성향에 따라 차등을 두시고 각기 고유한 방식으로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공생활때도 그랬지만 예수님의 승천이후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교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주님, 옛 우리 조상들은 신언서판의 순으로 사람을 판단했습니다. 지금은 재산, 학벌, 인물, 성격등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배우자 선정기준으로 삼기도 합니다. 세상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내적 조건보다 외적 조건을 더 중시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우리와는 다른 기준을 가지고 계십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않는 것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당신처럼 저도 당신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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