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나를 모태에서부터 부르시고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내 이름을 지어 주셨다.
이사야 49:1
Before birth the LORD called me,
from my mother’s womb he gave me my name.*
아래는 윤영주 아우구스티나 전례위원장님의 도움글입니다
이 성경말씀은 이사야서 ' 주님의 종'의 둘째노래중 49장 1절입니다.
제가 이 구절을 선택하면서 한 짧은 묵상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이 성경 말씀을 읽어보신 후 눈을 감고 잠시 묵상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제게는 두명의 아이가 있습니다. 둘 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사랑하는 아이들입니다
그 아이들이 내 뱃속에 자리잡고 살기 시작할 때부터 세상에 나오기까지 난 그 아이들을 느껴만 보았지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내 아이들이 세상에 나오는 순간부터 내 아이들은 나의 보물이 되었습니다. 그런 내 아이들을 겨자씨보다 작은 수정란으로 만드셔서 내 뱃속에 넣어준 분이 계셨습니다. 나보다 내 아이들을 더 사랑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이 내 뱃속에 아이들을 넣어줄 때 그리고 나또한 내 어머니 안에 넣어질 때 하신 말씀은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거라! 이제 잠시 너는 세상으로 나가거라.
내가 너를 위해 45억년전부터 마련해 놓은 아름다운 지구라는 곳에서, 세상에서 잠시 너의 엄마라 불릴 그 분 곁으로 가거라
가거든 그곳에서 행복하게 살아아한다 알겠지? 다른 소중한 사람들과도 사랑하며 살아라.
그렇지만 세상사에 빠져 너를 지어 보낸 나를 잊어서도 안된다.
나는 너를 잠시 떠나보내지만 나는 너를 항상 지켜보며 보호해 줄 것이다. 너를 낳아준 너의 어미가 너를 버려도 나는 너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기뻐하며 살아야한다. 너의 아버지인 내 안에서 진정 행복하게 살아야한다. 사랑하는 내 아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