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 앞에서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해 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예레미야 1:8
Do not be afraid of them, for I am with you to deliver you—oracle of the LORD.
아래는 윤영주 전례위원장님의 글입니다
어느날, 부르심을 받은 예레미야는 주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아이라서 말할줄 모릅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함께 있어주겠다고하시며 그의 입에 하느님의 말씀을 담아주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입에 들어간 그는 평생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 다녔습니다.
때론 조롱과 매질을 당하고 나무에 매달려지기도하고 우물에 던져지기도 하면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간 그에게 붙은 수식어는 ' 고통과 눈물의 예언자' 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예레미야는 무엇이 두려웠을까요?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가 부족했을겁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하는 걱정이 있었겠지요.
하느님이 나를 부르실 때는 엄청나고 특별한 것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지금의 나, 그저 평범하고 부족하고 걱정많은 나.
그런 나에게 당신의 제자되라 부르시며, 나와 함께하시며 나를 구해 주시겠다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