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2013
자녀 여러분, 주님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그것이 옳은 일입니다.“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이는 약속이 딸린 첫 계명입니다.
에페소 6 : 1-2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The Lord, for this is right. “Honor your father and mother.”This is the first commandment with a promise.
Ephesians 6: 1-2
오늘 암송하실 구절은 십계명중 네번째 계명인 "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입니다
윤영주 아우구스티나 전례위원장님의 글입니다
저에게는 20살난 딸과 16살난 아들이 있습니다. 어릴적에는 서로 저에게 와서 안길려고 싸우더니 요즘은 저와 대화도 뜸합니다. "자식은 세살이전에 효도의 90%를 한다"라는 말을 실감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유우머중에 아들을 낳으면 1촌, 대학가면 4촌, 군대가면 8촌, 결혼하면 사돈의 8촌, 애 낳으면 동포, 해외나가면 해외동포랍니다. 외동딸을 낳으면 늙어서 딸의 집 싱크대 밑에서 병사한다고 합니다. 우습기보다는 씁쓸한 유머입니다.
황새는 부모가 늙으면 먹이를 물어다주고 날개로 감싸주며 지극정성으로 돌본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30년을 부모님께 순종하며 사시다가, 어마어마한 십자가 고통중에서도 자신을 낳으신 어머니를 잊지못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돌아가시기 전, 가장 사랑하셨던 제자인 요한에게 피눈물을 흘리고 계시는 늙은 어머니를 부탁하셨습니다.
한마리 '새'에게도 전지전능한 '신'에게도 천륜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면, 그 때서야 불효를 후회하고 돌아가신 부모님을 그리워한다고 합니다. 나를 낳으시고 나를 기르시고 나를 위해서라면 불속이라도 뛰어들 준비가 되어있는 이 세상 유일한 사람, 오늘도 나를 위해 마음을 다해 기도하시는 늙으신 부모님.
그런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누가 나를 위해 밤새워 기도할까요?
9월 11일 에페소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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