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2014
이번 한 주는 방학을 맞이하여 아름다운 기도문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본 회퍼의 '옥중에서의 아침 기도'입니다.
(디트리히 본회퍼가 20살 연하의 약혼녀를 남겨두고 사형집행을 기다리며 쓴 기도문 입니다)
하느님, 아침 일찍 주님을 향해 부르옵니다.
나를 도와 기도하게 하시고, 생각을 주께 집중할 수 있도록 하소서.
나 혼자서는 그것이 불가능합니다.
내가 있는 곳은 어둠이오나 주님 곁에는 빛이 있습니다.
나는 고독하오나 주께서는 버리지 않으십니다.
나는 겁에 질려 있으나 주께서는 도움이 있습니다.
나는 불안하오나 그 품에는 평화가 있습니다.
내 말은 신랄하지만 주님께는 인내가 있습니다.
나는 주님의 길을 이해하지 못하오나 주님은 나의 갈 길을 아시옵니다.
......
주 예수 그리스도여, 주께서는 나처럼 가난하셨고 비참했으며 체포되었고 버림당하셨습니다.
주께서는 모든 인간의 곤궁을 알고 계시옵니다.
비록 단 한명의 사람이 내 곁에 없다 하더라도 주께서는 머무르십니다.
나를 잊으시는 일 없고 찾고 찾아 주시옵니다.
내가 주님을 찾아 돌아오기를 주께서는 바라고 계시옵니다.
주여, 그 부르시는 소리를 듣고 발자취를 듣고 발자취를 따릅니다.
나를 도와 주시옵소서.
디트리히 본회퍼(독일어: Dietrich Bonhoeffer, 1906년 2월 4일~1945년 4월 9일)는 독일 루터교회 목사이자, 신학자이며, 반 나치운동가이며 고백교회의 설립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아돌프 히틀러를 암살하려는, 외국 첩보국 구성원에 의해 진행된 계획에 가담하였다가 1943년 3월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고, 결국 독일 플로센뷔르크 수용소에서 1945년 교수형에 처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