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2014
나는 너를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였다. 그리하여 너에게 한결같이 자애를 베풀었다.
예레미야 31:3
With age-old love I have loved you, so I have kept my mercy toward you.
Jeremiah 31:3
윤영주 아우구스티나님 글입니다
여호아킴시대, 묶여있던 예레미야는 그의 제자이자 비서인 바룩에게 주님의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성전에서 읽게합니다. 그런다음 유다 왕궁의 대신이 여호아킴 앞에서 두루마리를 읽자 임금은 그것을 칼로 베어 화롯불에 던져버리고 옷을 찢지도 재를 뒤집어 쓰지도 않습니다. 그런 후,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유다에 쳐들어오자 여호아킴은 삼년동안 그의 신하가되었으나 이후 반기를 들다가 청동 사슬에 묶여 바빌론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그 뒤를 이어 여호아킴의 아들 여호아킨이 8살에 임금이되어 석 달동안 다스리다가 그 역시 바빌론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네부카드네자르는 주님의 집과 왕궁에 있는 모든 보물과 성전의 금 기물까지 떼어 가져가고 예루살렘 주민, 대신들, 용사들, 군인 일만 명, 장인들, 대장장이, 전투할 수 있는 건장한 남자들을 바빌론으로 끌고가자 유다에는 가난한 사람만 남게됩니다. 또한 네부카드네자르는 여호아킨뿐 아니라 모후와 왕비들 내시를 바빌론으로 끌고간 다음 여호아킨의 삼촌 치드키야를 임금으로 세웁니다.
이스라엘은 원수 바빌론을 통해 하느님께 내침을 받고 유배되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허물이 크고 죄악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주님의 뜻은 유배간 사람들이 바빌론에 머물러 있으면서 유다 공동체를 형성하고 신앙을 지키며 살다가 결국 다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후, 언젠가는 이스라엘을 삼킨 자들이 모두 삼켜지고 원수들이 유배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때에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들에게 건강을 되돌려주고 상처를 고쳐주어 그들에게서 감사의 노래와 흥겨운 소리가 터져 나오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 때에 그들은 잘 가꾸어진 땅에서 새 출발을 하고 주님께서는 모든 지파의 하느님이 되고 이스라엘은 주님의 백성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재앙을 예고하지만 귀향이라는 사건이후에 하느님과 이스라엘백성 사이에 맺어질 새로운 관계를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먼 곳에서 와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를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였다. 그리하여 너에게 한결같이 자애를 베풀었다".
죽는 순간까지 사랑을 약속하며 결혼한 상대도 어느 순간 원수가 되기 일쑤입니다.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이 극진하다고 하지만 살아계시는 동안만 받아볼 수 있는 사랑입니다. 꽃도 시들고 산천초목도 변하고 사랑도 시들고 우정도 변하고 열정도 시들어 버립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단 하나의 사랑을 제외하고는...찰스 스펄전목사는 말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당신의 늙은 나이에도 닳아 없어지지 않을 만큼 길고, 당신이 계속 환난에 처해도 고갈되지 않을 만큼 길며, 영원 자체가 끝이 없는 것처럼 당신이 당하는 계속된 시험에도 결코 소진되지 않을 것이다.”
주님, 제가 오늘 이토록 가슴 벅찬 건... 세상에서 보잘 것없는 제가 당신의 영원한 사랑의 대상이 되어 한결같은 자애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