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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7-03-29 06:51
   3/29/2017. 집회서26:13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996  


3/29/2017

우아한 아내는 남편을 즐겁게 하고 사려 깊은 아내는 남편의 뼈를 살찌운다. 
집회서 26:13

A gracious wife delights her husband, her  thoughtfulness puts flesh on his bones.
Sirach 26:13

오늘부터는 레베카에 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이사악의 나이 마흔, 아브라함은 죽기전 신뢰하는 자신의 가장 늙은 종에게 내 고향, 내 친족에게 가서 내 아들 이사악의 아내가 될 여자를 데려오라고 당부합니다. 그 종은 주인의 낙타 떼에 온갖 선물을 가지고 아브라함의 형제인 나호르가 사는 성읍으로 길을 떠납니다. 그는 여자들이 물이 길으러 오는 저녁 때에 우물 곁에서  낙타에게도 자신에게도 물을 마시게 해 줄 여자를 만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합니다. 기도를 마치기도 전에 나호르의 손녀인  아직 남자를 알지 못하는 아주 예쁜 처녀인 레베카가 나타납니다. 그 종이 레베카에게 물을 마시게 해달라고 부탁하자 레베카는 종에게도 10마리의 낙타에게도 물을 길어다 마시게 해줍니다. 그 종은 금 코걸이와 팔찌를 레베카에게 끼워주고 레베카의 가족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레베카가 아브라함의 손녀인 것을 알게 된 종은 주님을 찬미합니다. 서둘러 집으로 간  레베카는 어머니와 오빠인 라반에게 우물가에서 일어난 일을 말하게 되자 그 종의 이야기를 들은 그들또한 이 일이 주님께서 이루신 일임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하여 혼사가 정해지고 종과 일행은 그곳에서 밤을 지낸후, 이튿날 아침 며칠이라도 레베카와 함께 지내게 해달라는 레베카의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소임을 마쳤으니 돌아가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레베카의 대답으로 결정하기로 합니다. 레베카 역시 ‘떠나겠습니다’라고 말하자 그 종은 레베카를 데리고 길을 떠나게 됩니다. 그 때 네겝 땅에 살던 이사악은 저녁 무렵 낙타 떼가 오는 것을 보게 되고, 레베카 역시 눈을 들어 이사악을 보고서는 얼른 낙타에서 내려 너울을 꺼내어 얼굴을 가립니다. 이사악은 레베카를 자기 어머니 사라의 천막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아내로 맞아들입니다. 이사악은 레베카를 사랑하였고 그녀를 통해 어머니를 여윈 위로를 받게 됩니다

(이사악을 먼 발치에서 보고 레베카는 너울로 얼굴을 가립니다. 여자가 남자앞에서 얼굴을 가리는 것은 존경의 표시입니다. 이사악은 레베카를 사라의 천막으로 데리고 가는데 이는 어머니의 대를 잇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사라처럼 인류의 조상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입니다 : 정신부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레베카는 사람뿐 아니라 낙타들에게도 실컷 물을 마시도록 물을 길어와서 갈증을 씻어줍니다. 그녀는 이처럼 사람뿐 아니라 동물에게도 물을 기쁘게 길어줄 만큼 부지런하고 건강하고 사려깊은 여자였습니다. 아직 어리다면 어릴 수 있는 나이지만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선택할 줄 아는 적극적이고 결단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혼을 하기 위해 길을 떠나는 것은 기약없는 이별입니다. 낯선 징소, 낯선 사람들 틈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해아먄 합니다. 그러나 그녀 역시 자신의 결혼에는 주님의 섭리가 함께 한다는 사실을 인식합니다. 아브라함이 떠나라는 하느님의 말씀에 순명하여 고향을 등졌다면 레베카는 스스로 결정하여 즉시 자신의 길을 갑니다. 이사악의 아내로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그녀의 신심뿐 아니라 소극적이고 유약한 이사악의 부족한 면을 채워줄 수 있는 적극적이고 용기있는 레베카를 보고 아브라함도 흡족하였을 것입니다

하늘을 별처럼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는 하느님의 언약이 있었지만 레베카는 임신하지 못하는 몸이었습니다. 이사악은 아기를 갖기 위하여 주님께 기도합니다. 하지만 레베카가 기도했다는 말은 성경에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레베카는 시어머니인 사라처럼 소실을 얻어서라도 아들을 얻을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남편이 기도하고 레베카는 하느님을 믿고 불가능한 일임에도 희망을 버리지않고 기다립니다. 그렇게 20년이 흘러갑니다.

주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시어, 레베카가  임신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녀의 태속에서 아기들이 서로 부딪쳐 대자 “어째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하며 주님께 문의합니다. 주님께서는 배 속에는 두 민족이 들어있는데 한 겨레가 다른 겨레보다 강하고 형이 동생을 섬기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쌍둥이가 태어났는데 선둥이는 털투성이 에사우이고 동생은 에사우의 발꿈치를 붙잡고 나온 야곱입니다. 이사악이 예순살 때입니다. 

우물가에서 이루어진 아름다운 만남!  레베카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이사악에게 주어진 선물입니다.성경에서는 주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좋은 아내는 행운으로 주어진다고 말합니다.  레베카는 결단력을 지닌 여장부 기질도 있지만 기다리며 인내할 줄 아는 끈기의 여인이기도 합니다. 

이혼이나 사별을 하지 않는 한 보통 부부가 평생 함께 하는 시간은 40~50년가량 됩니다. 그 오랜 시간 동안 행복할 때도 있고, 불만 속에 살 때도 있고 그저 무미건조하게 살아갈 때도 있습니다. 많은 부부들이 다시 태어나면 지금의 배우자와 결혼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행복하기 위해 결혼하지만, 결혼전에는 외적인 요소를 중시하지만 실지로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자신의 기준이 변한 것을 발견한다고 합니다. 구약시대 우아하고 사려깊은 아내의 기준을 현대로 가져오면 어떤 아내일까요? 설문조사결과 남편이 바라는 좋은 아내는 ‘친구 같은 아내’(43%)가 1위였고 다음으로 ‘현모양처형 아내’(40%), ‘사회생활과 집안일 모두 만능인 아내(15%)가 뒤를 이었습니다. 보기 중 ‘사회경제적으로 성공한 아내’를 선택한 응답자는 없었다고 합니다. 반면 결혼하고 싶지 않는 아내는 ‘사치를 일삼는 된장녀’(46%)를 제일로 꼽고 다음으로 ‘바람기가 있는 사람’(28%), ‘게임이나 채팅에 빠진 사람’(8%)이 뽑혔다고 합니다.

주님, 남편이 저로 인해 즐거워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은 한참 부족하지만 우아하고 사려깊은 아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게 해주소서. 그리고 무엇보다 성가정을 이루기위해 기도하는 아내가 되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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