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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26 12:43
   확신과 믿음으로 하는 기도(마태 24,42-51) -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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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chung6767
    조회 :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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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449

2015년 8월 27일 목요일 모니카 축일에

확신과 믿음으로 하는 기도(마태 24,42-51)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마태 24, 46-47) 


2012년에 미국 코너티켓에 있는 어떤 초등학교에서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이 있었습니다. 초등학생 20명을 포함해서 28명이 죽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의 범인은 20살의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이 청년이 왜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는지 당시의 보도에는 정확한 이유를 모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얼핏하는 이야기로는  이 아이의 어머니가 아주 엄격했다고 합니다. 학교 성적은 좋았지만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범인의 형은 증언했습니다. 

이 청년은 집에서 자기의 어머니를 먼저 살해하고 어머니가 근무하던 초등학교로 가서 아이들과 선생들을 무차별 살해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런 끔찍한 참사의 이면에는 어머니와 이 청년 사이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머니로 부터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부모님들이 깊이 관심을 갖고서 자녀 교육에 참고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 어머니와는 대조적인 어머니가 있습니다. 바로 어거스틴 성인의 어머니이신 모니카 성녀이십니다. 오늘은 모니카 성녀의 축일입니다. 모니카 성녀를 주보성인으로 모시고 살아가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모니카 성녀께서는 아들의 회개를 위해서 한 순간도 기도의 끈을 놓지 않으셨던 분이십니다. 이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가 아들을 회개하게 하고 위대한 성인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간절한 바램이 기도로 나타납니다. 그 기도의 열매가 아들의 회개였고 그 아들이 우리에게 위대한 성인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오늘 모니카 성녀의 축일을 맞으면서 하느님 만이 당신의 아들을 회개시킬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으로 간절하게 하느님께 매달렸던 그분의 간절함에 응답하시는 하느님의 모습을 봅니다. 

오늘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모니카 성녀의 항구함과 성실함을 본받으라고 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항구함이어야 하고 성실해야 합니다.  이러한 항구함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언제나 깨어 있어야 합니다.  깨어 있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주인이 언제 올 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준비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언제 주인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마태 24, 46-47) 하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냥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하고 강조의 말까지 덧붙이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서를 읽으면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강조하시는 말씀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모든 말씀들이 중요하지만 이렇게 덧붙여서 강조하시는 말씀에 더욱 진지하게   관심을 둘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오늘의  예수님의 말씀은 ‘성실함’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성실함은 주인이 있거나 없거나 변함이 없는 태도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비유를 말씀하시는 것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삶이 아니고 자신에게 보이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성실함은 보여지는 것이 아닌 내가 나를 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보시는 주님께서는 우리가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지를 다 알고 계십니다. 아담과 이브가 자신들의 죄와 치부를 가리고 싶었지만 이미 하느님께서는 다 알고 계시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입니다. 

한국에서의 한 달이 순식 간에 지나갔습니다. 그 시간의 흔적들을 살펴봅니다. 바쁘다면 바쁜일정이었지만 주님의 은총과 사랑으로 그리고 봉사자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잘 지낼 수가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이 시간들이 은총의 시간이었습니다. 피정을 지도하고 강의를 하러 다녔지만 오히려 제가 피정을 받고 강의를 받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은총의 만남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다시 저의 삶의 자리로 돌아가지만 그 삶의 자리가 경계가 없는 자리가 되었슴을 깨닫습니다. 하느님 안에서 우리는 경계가 없는 하나임을 더욱 깊이 깨닫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을 마음에 담고 새로운 만남의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주님 앞에서 성실한 삶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언제나 주님과 함께하는 하루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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